 요 며칠 찍은 야생화 사진들이다.  
저장 된 컴 속에서 이들이 지루해서 못기다리겠다고 
아우성을 친다. 그래서  맛만 보인다. 
위에 꼭 수염이 달린 것 같은 것은 벌깨덩굴이다. 
 콩제비  
 고깔제비  
  
이것은 이끼는 이끼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남편 아무렴은 건빵처럼 생겼다고 건빵이끼, 
난 별처럼 생겼다고 별이끼 까이꺼 뭐 이름이 그리 중요하랴~ 
모르면 모르는데로 나만의 이름을 붙여 아님  몰러~   헤이 나 좀보아~  
재작년 나물 뜯으러 갔다가 얼레지 구근이 하도 궁금하여 캐 보았는데 
도로 그 자리에 묻어 두기가 그래서 옆에 있는 고목속에 심어 두었다. 
작년에는 시기를 못 맞추어서 못 보았는데 이렇게 우아하게 꽃을 피우고 
자기 좀 보아 달라고 팔을 하나 내 밀었다. 
넘 대견해서 쓰다 듬어 주고 싶었다. 
  
   숲 개별꽃,         꽃 뿐아니라 잎사귀도 별마냥 생겼다.  
  
 각시붓꽃   
 새색시 족두리 같다는 족두리풀  
 홀아비 바람꽃  
  
 붉은병꽃  
 공조팝나무---초록색 벌레도 찍혔네  
 꼬딱지제비 ----왼쪽 앞에 보이는 것이 그녀의 잎임-제비꽃은 종류가 많아 잎으로 구분.  
 지면패랭이  혹은 꽃잔디.  
  
 강원도유채꽃  
 금강제비꽃  
 박새---꽃이피면 아주 장관중에 장관임 다 자라면 키가 사람키만함  
            아직은 아기인데도 내 무릎을 넘고 있다. 
 꿩의바람꽃.  
  
 얼레지를 짝사랑하는 장백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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