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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죽으면 아무도 올 사람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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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죽으면 아무도 올 사람 없어요!!

사건이[?]터진 것은 오늘아침일이다 처 사촌조카네 결혼식에 혼자 다녀온 아내가

당신 죽으면 아무도 올 사람 없어요! 그런 줄이나 아슈 였다 왜 또 저 사람이 심통이 났나! 생각하면서도 내가죽으면 아무도 올 사람이 없다는데 밸이 살살 꼬이기 시작 했다

무슨일이야 갑자기 내가죽으면 아무도 올사람이 없다니 무슨 일 있어? 했드니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 총알 같은 말이 튀어나왔다 나의 작은 아버지아들이니 나에게 오빠고 오빠의 아들이니 내조카인데 얼마나 가까운 친척인데 결혼식에도 안오니 그 집에서는 통일교회목사는 사람도 아니랍디다. 좋은 말은 다하고 위하여 살아라 참사랑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도 이런 결혼식에 코빼기도 안보이니 모두 사기꾼 같답디다. 그 집말이 맞지 당신 말이야 청첩장이 오면 관심을 갖나 바쁘다며 요리 빠지고 저리 빠지고 우리 집에도 안가도 친척집에도 안가고 안가고 안가고 하니 당신 죽으면 누가 오겠소? 잘 죽었다고 박수치지! 내가혼자 이리뛰고 저리 뛰며 찾아가 부조하고 웃어주고 당신 체면 세워주고 하는 것 알기나해요


슬며시 열이 올라온다. 아니 당신작은 아버지 아들 당신오빠의아들 조카 결혼식에 온 사람은 사람이고 안온 사람은 사람도아니라니 그리고 죄없는 통일교회 목사는 왜 처 들어! 당신너무 한 것 아니오 그리고 말이 났으니 말인데 당신 우리 집에, 하나밖에 없는 형님집에는몇 번이나 갔소? 이번추석에도 설렁한 선물하나 택배로 부치고 행님 우리 바빠서 못-가-용 하면서 얼버무리고 내 생일을 잊어버리고는 어! 어제가 당신생일인데 감빡 했네요 하며 얼리얼리 넘어가는 당신은 사람이고 처 초 카집 결혼식에 안간 사람은 사람도 아니라니 그리고 저 부산에서 하는 결혼식에 둘이가 봐요 버스비 기치비 택시비 기차안에서 먹는 땅콩비 콜라비 쏘세지비 부조해야지 잘하면 30만원 깨지는데 혼자 갔다 오는 게 났지 안 그래? 하니까 톤이 높아진 아내가 아니 거기에 왜 생일이 나오고 형님집이 나오고 말이 많아요 누가 들으면 매년 당신 생일 잊어먹나 생각 하겠네 어쩌다 한번 잊은 것 가지고 그리고 내가 사준 넥타이 향수 회전횟집에서 먹은 4만원은 잊었오? 우리는 한참 네가 잘났냐 내가 잘났지 입씨름을 했다 아내는 다시는 당신 곁에 가나봐 오늘부터 따로 잘 거니까 하며 횡 가버렸다. 나는 속으로 오늘부터 40일 금욕이야 누가 이기나보자


아내가 간 다음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내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목사라 바쁘다는 핑계로 아버지노릇 제대로 했나 남편 노롯을 제대로 했나 친척들에게는 통일교목사는 부모도 모르냐 형제도 모르고 제삿날도 모르냐 다. 결혼식도 그렇고 무슨 모임도 빠지기 일 수니 내가죽으면 누가 오겠어? 하나님이나 오시겠지 하나님도 요즘하도 바쁘시니 오시겠어 오셔도 보여야지 이러다가 정말 모두 허탕 아냐


아침에 밥을 먹으며 아내에게 한마디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먼저 죽는게 났겠어

정승집 개가 죽으면 많은 사람이 문상을 가지만 정작 정승이 죽으면 아무도 문상을 안간데

정승이 죽었는데 무슨 볼일 있다고 가겠어? 해서 말인데 내가먼저 죽어야 당신과 관계맺은사람들이 쫙 와서 와글와글하며 부조도 많이 하겠지만 당신 먼저 죽으면 뭐담샤 문상을 오겠서 했드니 아내가 감짝놀라며 당신어제내가한말에 쇼크 먹었구나 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고 하며 변명을 한다 나는 시침을 딱띠고 아냐 당신 말이 맞아 섭리를 온통 혼자 걸머진것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바쁘다 바빠하며 세월은 훌적갔고 내 뒷바라지하며 당신을 팍 늙었어

더는 안돼! 내가 먼저 죽을테니 속상해 하지 말고 맘 풀라고 하고는 교구회의에 갔다

교회에 돌아오니 이게 웬일이야 밥상이 푸짐했다 불고기, 튀김, 빈대떡에 굴 보쌈에 ? 까지 겹드린 밥상에 화장을 곱게한 아내가 생글 생글 웃으며 어제한말 다 잊어요 말에 씨가 된다자나요 천금을 준들 당신하고 바꾸겠어요 당신 먼저 죽으면 내가 무슨 재미로 살아요 아무도 안와도 좋으니 우리 오래오래 삽시다 한다


그러면 그렇치! 여자들은 참 단순해 이제부터는 가끔씩 내가 먼저 죽는다고 해야지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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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이선경님의 댓글

ㅋㅋㅋㅋㅋ
미국서 우리 모두 올리신 글읽고 한 ~참 웃다 갑니다.
역시 통일교 목사님 이십니다 ㅎㅎㅎㅎㅎㅎ.....

양형모님의 댓글

제가 심판을 아니 판정을할테니 보이소
김기영 목사님 12월 2일 청계산에 꼭오이소
그때는 사모님 모시고 와야합니다.
혼자오시면 정관장 홍삼정차 째끔만 줄꺼애요.
특별히 김기영 목사님 초대합니다.
꼭 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와우!~
답은 사모님께서 올려 주셔야겠심더.
사랑 싸움도 실갱이에 속하니 양쪽 이야구를
다 들어야한다죠.

종우언니
심판 하실랍니까?
궁금증 도지면 철야해야 하는디요.
저녁 맛있게 드셔요.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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