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 산신령님의 아름다운 배려
컨텐츠 정보
- 0댓글
-
본문
우리의 홈사랑 산악회의 산행이 거듭될수록 참여하는 인원도 늘어나고
재미도 배가되는 것이 참 보기에 좋다.
가끔 온몸의 땀구멍에 흠뻑 땀을 흘리게 하여 크리닝을 시켜주는 것도
건강에 좋은 일이라는 것을 용마산 산산령께서 잘 아시고
우리를 용마산 코스 중에서 가장 난코스로 인도하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거의 하산을 다했는데 재빠른 선발대는 오전처럼 먼저 사라져 버리고
10명 가까운 후진은 계곡의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모처럼 시원함을 즐겼다.
약 3시간의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물놀이, 물장난이었다.
이또한 현명하신 산신령님의 배려임을 아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는 것 같다.
바지 주머니에 핸드폰이랑, 비방수시계가 있어서
물속에 쏙 들어가 보지 못한 안타까움도 하나의 재미있는 파노라마였다.
맛있는 두부로 점심을 넉넉히 먹고, 다 끝났다고 믿은 몇 사람과
다른 용무가 있는 몇 사람이 떠난 후 또 몇 사람이 작당하여 뒷풀이에 들어 갔다.
누구는 냉커피로, 누구는 아이스크림으로 입맛을 다시며 담소를 시작했다.
말이 담소이지 시간이 지나면서 심취하기 시작하여 목소리가 올라가고, 열변을 토하고,
간 사람 전화해서 오라고 유혹하고......
산 타는 재미, 점심 먹는 재미를 거쳐 이아기하는 재미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분위기를 즐겼다.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속에서 곰곰 생각해 보았다.
이러한 재미가 도대체 누구 덕인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첫단추를 잘 선택한 탓이었다.
류명락 회장께서 평탄한 코스를 준비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후진은 옆길로 빠졌는가.....
그래서 나는 "번쩍"하고 깨달았다.
종족적메시아들이 수십명 몰려오니,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끝나고 할 이야기가 있게,
땀도 흠뻑 흘리도록 해서 건강도 도모해 주신
용마산 산신령님의 아름다운 배려임을 우리는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마지막 뒷풀이의 비용은 비록 김모 회장께서 내셨지만
그렇게 내도록 작용하신 것은 바로 산신령이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잘 먹고, 좋은 시간 가진 것이다.
이제 우리의 산행은 계속해서 지속될 것이다.
그때마다 재미있고, 보람찬 시간의 연속이 되기 위해서는
산과, 산신령님과의 아름다운 수수작용의 만남이 전제됨을 기억하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