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나이가 들면
컨텐츠 정보
- 0댓글
-
본문

빼어난 미모의 젊은 날이 있었다 해도
나이가 들면 결국 그 차이가 없어지는 것처럼
인생은 나이가 들면서
불평 등의 차이가 줄어들고
차츰 평준화가 이루어 진다.
30대까지는
나 이외의 다른 삶이
더 높아 보이고 커 보여
세상이 불공평하다 푸념도 하였지만,
영혼이 커지는
불혹의 40대부터는
세상을 관조할 수 있는 시각이
인생의 평준화를 이루기 시작한다.
지천명의 50대부터는
순리에 순응하는 성숙함이
산 봉우리를 무디게 하고
계곡을 차 오르게 한다.
이순의 60대에는
더 가진 자도 덜 가진 자도
똑같이 공수래 공수거에 공감하고,
고희의 70대엔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인생의 평준화를 받아들인다.
이렇듯이 인생의 나이가 들면
많이 가진 자의 즐거움이
적게 가진 자의 기쁨이나 별 차이가 없고,
많이 아는 자의 만족이
미혹한 자의 감사에 미치지 못하기도 하며,
이리 빼고 저리 더하다 보면
인생의 높낮이는 결국 비슷해지고 만다.
더불어 사는 삶속에서
더 가졌음에 오만하지 말고,
더 배웠음에 교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관련자료
댓글 6 개
정해관님의 댓글
사실적으로 말해서 좋은 말과 글은 절망에 빠지기 쉬운 이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입니다.
'이리 빼고 저리 더하다 보면 인생의 높낮이는 결국 비슷해지고 만다.'는 말은 동감입니다만,
그러나 가끔은 나도 가다피 처럼 원없이 권력을 가져보거나, 아니면 참 어리석게도 그 아까운 돈관리를 잘못하여 국고에 귀속시킨 마늘 밭의 돈이 탐나고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이순과 고희가 되면 공수래공수거나 인생 평준화가 공감이 될런지 몰라도,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금은 신사임당은 몰라도 최소한 세종대왕님은 항상 내 놓아야 사랑스러운 손자-손녀들도 가끔 볼 수가 있지, 말그대로 空手인 경우에는 노년의 외로움이 한층 더함은 불문가지겠지요.
아직은 모르지요. 미수, 백수가 되어서 몸이 건강치 아니하여, 방에 있으나 산에 있으나 똑같은 처지가 되면,
그때에야 '평준화'라는 단어가 실감이 날지?...
이런 사고 때문에 저는 평생 詩人이 되기는 글렀나 봐요.
항상 항삼님의 글은 좋은 댓글의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저는 형님을 더욱 사랑하고 존경 합니다.
또 나이들어 가면서 어깃장을 놓는다는 사실이(순응치 아니하고) 아직 젊다는 징표일듯 싶기도 하고요...
'이리 빼고 저리 더하다 보면 인생의 높낮이는 결국 비슷해지고 만다.'는 말은 동감입니다만,
그러나 가끔은 나도 가다피 처럼 원없이 권력을 가져보거나, 아니면 참 어리석게도 그 아까운 돈관리를 잘못하여 국고에 귀속시킨 마늘 밭의 돈이 탐나고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이순과 고희가 되면 공수래공수거나 인생 평준화가 공감이 될런지 몰라도,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금은 신사임당은 몰라도 최소한 세종대왕님은 항상 내 놓아야 사랑스러운 손자-손녀들도 가끔 볼 수가 있지, 말그대로 空手인 경우에는 노년의 외로움이 한층 더함은 불문가지겠지요.
아직은 모르지요. 미수, 백수가 되어서 몸이 건강치 아니하여, 방에 있으나 산에 있으나 똑같은 처지가 되면,
그때에야 '평준화'라는 단어가 실감이 날지?...
이런 사고 때문에 저는 평생 詩人이 되기는 글렀나 봐요.
항상 항삼님의 글은 좋은 댓글의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저는 형님을 더욱 사랑하고 존경 합니다.
또 나이들어 가면서 어깃장을 놓는다는 사실이(순응치 아니하고) 아직 젊다는 징표일듯 싶기도 하고요...
-
이전
-
다음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