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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퍼거슨이 만든 신개념(파괴형) 중앙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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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퍼거슨이 만든 신개념(파괴형) 중앙 MF
맨유 박지성(29)이 2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헤딩 역전 결승골(2대1)을 뽑았다.
박지성은 원톱 루니 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퍼거슨 맨유 감독은 4-5-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그러면서 AC밀란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재미를 봤던 '박지성 시프트(측면→중앙)'를 또 썼다. 박지성은 전반전엔 공격적으로 움직여 '처진 스트라이커'에 가까웠고, 후반전엔 좀더 아래로 내려와 링커맨(Linkman)에 어울렸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뒤 승리의 일등공신 박지성의 플레이를 극찬하면서 "오늘은 지성에게 또 다른 역할을 주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장미의 전쟁'으로 불리는 리버풀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결승골까지 뽑았다. 영국 미디어들은 박지성이 보여준 '특별한 역할'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퍼거슨 전술 중심에 서다… |
지난 11일 AC밀란전 피를로 완전 봉쇄 수비형 이번엔 파괴형 중앙미드필더 변신 공수 맹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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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홈페이지는 해설기사에서 박지성의 중앙에서의 쓰임새에 대해 '탐색 파괴형 중앙 미드필더(search-and-destroy central midfielder)'라는 신조어를 달았다.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을 상대했을 때 박지성은 상대 공격의 시발점인 피를로를 찾아가 괴롭혔다. 90분 동안 평균 11~12km를 움직이는 왕성한 활동량과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을 보고 결정한 퍼거슨의 판단은 기막히게 맞아떨어졌다.
리버풀전에서 박지성의 위치는 루니 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캐릭, 플레처 앞 이었다. 박지성의 좌우 측면에 나니와 발렌시아가 섰다. AC밀란전과 서는 위치는 똑같았다. 하지만 박지성은 또 다른 임무를 띠고 있었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는 분석 기사에서 박지성의 역할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AC밀란전에서의 박지성이 피를로의 마크맨이었다면, 리버풀전에선 링크맨과 상대 미드필더를 숨막히게 하는 역할을 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박지성의 쓰임새가 한 단계 새로워졌다고 표현했다.
AC밀란전에선 수비에 비중을 더 많이 두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박지성의 공격과 수비 능력을 동시에 발휘토록 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간 박지성은 최근 자신감에 찬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시즌 초반에 보였던 주저함은 온데간데 없었다. 루니의 움직임을 보고 과감하게 직전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루니의 뒤를 돌아 뛰면서 몇 차례 슈팅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상대 미드필드 핵 마스체라노의 움직임과 패스 연결을 차단했다. 아르헨티나 대표이기도 한 마스체라노는 투지가 넘치는 선수로 공격 가담이 좋은 세계적인 미드필더이다. 또 박지성은 상대 원톱 토레스와 공격형 미드필더 제라드도 자유롭게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괴롭혔다.
박문성 SBS해설위원은 "오늘 경기에서 박지성이 영국 미디어의 호평을 받은 것은 리버풀전 같은 큰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고, 또 새로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퍼거슨의 박지성 쓰임새는 고정돼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 상대는 이제 박지성을 좌우 윙어로만 생각하지 않게 됐다. 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이 즐겁다. 나는 PSV 에인트호벤과 한국 대표팀에서 이미 중앙 미드필더로 뛴 경험이 있다"면서 "측면이든 중앙이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늘 박지성의 역할은 AC밀란전 때와 약간 달랐다"면서 "박지성은 용감하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환상적으로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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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개
박순철님의 댓글
운동경기에서 선수의 포지션이 바뀌는 것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전제한다고 볼 때,
우리 교회의 작금의 현실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목회자가 평신도로, 평신도가 목회자로 바뀌는데
어쩔 수 없이 적응해야 하는데 옆에서 보기에도 힘듭니다.
의지나 능력과 관계없이 바뀌었습니다.
나도 직업이 있었는데, 포지션이 바뀌어,
백수~~~ 그 중에도 화백~~~~화려한 백수가 되었는데
다행히 집에서 대접을 잘 받으니 살 만하고,
나가서 형제의 사랑이 많아서 살 만합니다.
우리 모두 교회 전체를 돌아보고 널리 사랑을 전합시다.
전직~~ 이런 사람들을 각별히 돌아봅시다.
한 때 나를 대신한, 하늘의 일꾼들이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전제한다고 볼 때,
우리 교회의 작금의 현실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목회자가 평신도로, 평신도가 목회자로 바뀌는데
어쩔 수 없이 적응해야 하는데 옆에서 보기에도 힘듭니다.
의지나 능력과 관계없이 바뀌었습니다.
나도 직업이 있었는데, 포지션이 바뀌어,
백수~~~ 그 중에도 화백~~~~화려한 백수가 되었는데
다행히 집에서 대접을 잘 받으니 살 만하고,
나가서 형제의 사랑이 많아서 살 만합니다.
우리 모두 교회 전체를 돌아보고 널리 사랑을 전합시다.
전직~~ 이런 사람들을 각별히 돌아봅시다.
한 때 나를 대신한, 하늘의 일꾼들이었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축구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과학적이라느니, 인간의 원시적 본능에 가깝다느니 하여, 별다른 작전도 불필요하고 무조건 볼을 따라 동물적 본능으로 뛰기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역할이 다른 많은 숫자의 인원이 뛰기 때문에 그만큼 변수도 많고 또 평소 실력 대로만의 통계에 따른 승부예측이 불가능하여 그만큼 흥미를 더해 주는 운동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박지성이나 연아의 쾌거는 돈으로 환산하기 불가능한 '섭리의 조국을 빛내는 경사'라 생각되기 때문에(물론 제 자신도 미치게 (축구를)좋아하고) 기록적 차원에서라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박지성이나 연아의 쾌거는 돈으로 환산하기 불가능한 '섭리의 조국을 빛내는 경사'라 생각되기 때문에(물론 제 자신도 미치게 (축구를)좋아하고) 기록적 차원에서라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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