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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수기] 분류

사모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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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목회자는 한일 가정으로 사모님은 일본분이다.

어느날 교구장님의 순회시 말씀이 거의 끝날 무렵 한 남자식구가

벌떡 일어나 우리 교회장은 식구집 신방을 전혀 안하고 식구가

어떻게 사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무슨 목회를 하느냐고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모욕성 발언을 하는게 아닌가 교구장님과 우리 식구들은 너무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몰라 쩔쩔 메는데 마침 교회장님은 청평의 교육가신터라 우리는

사모님의 표정만 살피는데 사모님은 조금도 흔들림없는 편안한 미소로

죄송합니다. 하시며 고개숙여 인사하시곤 계속 교구장님의 마무리 말씀에 집중

하셔서 그 식구도 혼자 뭐라고 떠들다가 휙 나가 버려서 말씀이 끝나고 내가

농담으로 "우리 사모님은 한국말을 못알아 들어시니 잘넘어 갔다고 " 하니

빙그레 웃으시며 "정말 그러네요" 하고 그 아름다운 미소로 화답하신다

 

 

우리 교회 오신지 4년 정도 되었지만 아직 얼굴 한번 찡그린 모습을 본적이 없다.

4남매를 키우시며 어려운 경제적 여건을 조금도 내색치 않고 벌써 대학 일학년 짜리

큰딸을 축복시키고 나머지 세남매도 너무나 착하게 잘 키우시는 모습이 우리

식구들의 귀감이 되어 많은 부인식구들의 진정한 멘토 역할을 잘 하고 계시는 우리

사모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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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최이덕님의 댓글

사모님은 어머니 같은 분이시니

열두폭 치마폭으로 자식들의 흠을 이리 덮고 저리 덮은 우리의 어머니들 처럼

식구들의 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교회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봉배님 소속교회가 어느 교회인지 모르지만

사모님의 하시는 모습을 보니 잘 발전되리라 믿습니다.

어려운 길을 가시는 목회자님에게 많은 격려를 해 주십시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 식구의 마음도 선배의 입장에서 잘 다독거려 주세요. 

그러면은혜와 웃음이 넘치는 화목한 교회가 되겠지요

조항삼님의 댓글

정말로 자랑스런 사모님이시네요.

어찌 대꾸할 말이 없었겠습니까.

 

죄송하다는 겸허한 자태에 존경심이 갑니다.

앞으로 더 큰 복을 받는 훌륭한 사모님이 되시겠죠.

이봉배님의 댓글

네!그러세요. 웃음은 화합을 주며 화합은 사랑을 주며 사랑은 행복을 주지요

행복을 나눠주는 사모님은 자부심을 가지셔도 되겠습니다.하하하하

황을님님의 댓글

미국목회자 사모입니다 어정쩡 알아듣는 미국말 오케이 와 댕큐는 입에 붙어있어서 늘 사용합니다 물론 미소는 기본이지요 그럼 저도 목회 잘하나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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