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몫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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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계절이 오고 가고,
이제 무감각해진 중년의 오십줄에 들어서서 ..
허전한 마음에 모처럼의 여유를 부려본다. 무뎌진 마음의 창을 열고,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낸다.
창틈을 비집고 들어온 따사로운 봄햇살의 미소가 정겹게 다가온다.
어느사이 베란다 화분에는 연초록 새싹이 수줍은듯 얼굴을 내밀고,있었다.
봄은 벌써 우리곁에 와 있었다.
죽은듯 고요하기만 한 들녘에도,
앙상한 나무 가지끝에도,
저 메마른 대지의 침묵속에도,
살랑이는 봄바람에 술렁술렁
온 대지의 웅성이는 소리 들리지 않는가!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
자연에 섭리에 숙연해짐을 느낀다.
산골짜기 얼름장 밑으로 졸졸대며 흐르는 시냇물 소리,
고향들녁 냉이랑 쑥이랑 그 향긋한 봄내음 뜯던 옛 친구들.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들..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아름다운 추억이다.
머지않아 연초록 산야의 물결이 출렁이고,
저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어울어진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날이 머지 않았겠지!
봄은 청춘이요,희망이요,꿈이다.
그것은 젊은 그대들만의 것은 아닐것이다.
한해의 봄을 잘 가꾸어야 풍성한 가을에 결실을 거두듯,
나이가 들었다고 못할것은 없지 않은가!
가는 세월을 탓하기 전에 오는 봄을 새롭게 맞이하면서.
꿈에 도전하고 그 꿈을 향해 오늘을 알차게 살수 있다면
그 삶 자체로 아름다운 삶이 아닐런지..
저만치 오는 봄을 기다리며...
그리운 누군가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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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님의 댓글
봄볕이 그리워집니다.
훈풍에 춘풍에 영락없이 봄절기 불청객 황사도
등장을 하고 꽃가루(화분)기세도 만만치 않을
2008년의 봄뜨락에 그리운 발자국 콕 찍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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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계앞에 맞물려 가면서 중년의 꿈도
적당한 밑그림에 색감이 더해질 세월의 흐름에
맡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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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커진 애들 보면서 엄마 왜 자꾸 작아지노
하는 소리가 싫지않은 노랫소리에 어쭈!~ 함시러
오늘을 아름다운 삶으로 마감하려고 미소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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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소녀의 동심으로 글을 짓는 언니를 졸졸 따라 댕기는
재미를 다시 붙여야지 내심하면서 총총 귀가합니다.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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