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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희망! 형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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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희망! 형진님

우리집에는 애들 3형제가 있다. 주위에서는 ‘욕심이 많다’고, 그래서 일찍부터 머리가 빠진것 아니냐고 놀리면서도, 그러나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던 동료들이 생각난다. 지난날 자녀교육에 관심이 너무나 부족해서 지금은 매우 후회하고 있지만, 그러나 다행이랄까 위 두 녀석은 교구의 성화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선문대(경영학과)를 나와 선원건설과 재단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큰 애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아니할 3세(손녀, 이름은 ‘현지’)를 낳아 한창 재롱을 보는 기쁨을 주고 있다. 막내는 전문대에서 컴퓨터를 전공하여 프로그래머로 국제적인 직장을 갖기도 한 바 있다.

지난날 목회공직을 못해본 ‘죄인의 심정’으로, (그래서 지금은 훈독교회장이라는 기회를 주심에 감읍할 뿐이다) 3형제 중에 하나는 목회를 하고 둘은 그를 돕는다면 얼마나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일까를 그려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말 그대로 꿈일 뿐 자녀들 자신이 선택하지 않는 한 부질없는 바람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부모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한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대권을 상속받으신 ‘우리들의 자랑!’ ‘우리들의 희망!’ ‘하늘 땅의 영원한 상속자 아벨!’이 되시는 형진님은 어떠한 ‘용비어천가’로 아무리 칭송해도 부족함이 많을 것이다.

이미 3년여 전, 청평에서 초대 ‘천일국지도자 대회’ 당시 많은 통일가의 지도자들과 식구들(특히 일본 식구들)을 울리고 크나큰 감동을 주신 형진님을 잊을 수가 없다. 당시 참아버님을 쏙 빼 닮은 카리스마와 언변으로 듬직하신 현진님. 대기업 그룹을 이끄는 국제적 감각의 CEO자질은 저런 것이구나를 연상케 한 국진님의 자랑스러운 모습에 이어 등장한 형진님은 첫 인사부터가 통일가의 모든 이를 감동의 도가니로 이끄시는 내용이 아닐 수 없었다.

“통일가의 선배 여러분! 나는 여러분의 지난날의 고생을 잘 압니다. 특히, 일본 식구 여러분! 여러분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같은 성취는 없을 것입니다. 그 고마움에 대한 표시로 저는 여러분에게 ‘경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처음의 그 ‘초심’이 변하지 않고 그 후에도 마포에서, 본부교구에서 우리 모두를 감동시킨 형진님의 생각과 행동이 반영된 목회실적은 여러 사람들이 증언하는 바와 같다.

이러한 일이 누가 시켜서 될 일인가? 부모된 우리들이 익히 경험한 바와 같이, 자녀 스스로가 아니면 ‘희망사항’으로 끝날 수 밖에 없는 일이 아닌가!

참으로 귀하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소이인 것이다.

蛇足 : 공교롭게도 지금 신문지면에는 삼성가의 경영쇄신 발표내용으로 도배되고 있다. 창업자 직계 2,3대가 모두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것이 주요 이슈로... 상당히 출중한 실력과 경륜으로 삼성가를 부흥시켰던 2세 회장이 우리 통일가에 대하여 관심을 표시한 적이 있었다고 들었다. 세계에 나가보니 통일가의 불가사의한 저력이 궁금했을 것이다. ‘인재의 삼성가’ 입장에서 다른 것은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데, 꼭 하나 ‘대단히 부러운 것’ 그리고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것’ 하나가 있단다. 그것은 ‘하바드를 나온 자녀들’이란다.

또 하나 지난번 대사(선거)를 치르면서, 좀 괘씸하기도 하고 섭섭한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자기를 메시아 비슷한 사람으로 불려지기 바라고 그래서 이름도 바꾼바 있는 여의도의 조(다윗)목사이다. 그는 기독당을 만들어 자기들 본래의 목적은 살짝 감추고 좀 치사하고 엉뚱하게도 우리 가정당을 물고 늘어지는 일에 열성을 다해 뜻있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선량한 신도들을 우롱했던 장본인 인듯 싶다.(앞으로 기독당의 홈피에 들어가서 따끔하게 지적하고 선도할 필요가 있다) 그런 그가 이 시점에서 생각나는 까닭은, 현재 국내에서 신도의 숫자는 우리 보다 많을 지 몰라도, 그가 죽었다 깨어나도 우리들을 넘보거나 앞설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은 바로 출중한 자녀님들과 명령에 일사분란한 통일가의 식구들이 아니겠는가! 좀 심보 고약한 소리라 들릴 수도 있겠지만, 탈세문제도 아직도 국외를 떠돌고 있는 자녀를 둔 그가 안쓰럽기 까지도 하다면 병주고 약주는 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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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조항삼님의 댓글

★연작(燕雀)이 홍곡(鴻鵠)의 마음을 알리오★란 귀절이
생각납니다.
형진님의 장도(長途)에 무한한 축복을 기원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성현님들께서도 父子가 하나 않되어 섭리가 연장된 사례를 우리는 알고 있지요.

장 하신 형진님께서 오늘밤(수요일) 부터 수요예배도 집전 하십니다.
일요일 기다리기가 멀었던 식구님들께서는 더욱 반가운 소식 이지요,.

정혜관 총장님 정성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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