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글마당
[시] 분류

인생아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112A7307498ACEA78E518A

인생아

소상호/글

인생아

어데로 가느냐

산으로 가느냐 들로 가느냐 강으로 가느냐

산 너머 무엇이 있어

오솔길 지나

비틀거리다 산비탈 따라 걷고

숲을 지나 고개 너머

안개 사이로

구름 덮힌 산을 향해 끝없이 가는가

저 들에는 무엇이 있어

손에 호미 쥐고

발채 얹은 지개 지고

어미소 따라가는 송아지와 함께

구불 구불 논길 따라

그렇게 바쁜걸음 누굴위해 가는가

돌아가는 굽은 강에 무엇이 있어

홑 바지 걷고 징검다리 지나

물 속에 뛰노는 고기 보다

쪽배 타며 노젓다

통통배 타고

하염없이 흘러 흘러 어데로 가는가

나는 구름 위에 솟은

頂上이고 싶었고

베푸는 황금 들녘이고 싶었으며

큰 고래 작은 고기 비벼대며 뛰노는

큰 인정 넘치는

넓은 바다가 되고 싶었다

지금은 언덕 위에 헉헉대며 지팡이 두드리다

남새밭에서 새우등 허리로

코 흘리는 아이들과 풀을 뜯는다

그러다 바다가 그리우면

도랑물에서 가재 잡다

濯足 하며

하늘 보고 웃지 않는가

관련자료

댓글 9

박구용님의 댓글

형님 제가쓴 편지 오자가 너무 많아요 고치려고 해도 컴퓨터를 잘 다룰지 몰라서 못고쳤읍니다 죄송합니다.
많은 1800가정 회원들이 보는 홈페이지 인데요 호주 시드니에가서도 1800가정 홈페이지를 열심히 보는 부산분 1800가정 안경점 하시는 사장님을 만날을 때1800가정 홈페이지를 보고 있었어요.
뉴스가 세계로 나가는것인데요.
글씨 틀리면 안되는데요 다음부터는 오자 없도록 잘하겠읍니다. 박구용올림

박구용님의 댓글

소상호 시인 형님 안녕하세요.
형님시 항상 반가운 마음으로 잘 읽고 있읍니다.
성화16회 아주훌륭한친구 소병원 형님 인것을 너무 늦게 알았어요.
옛날 재단에 근무하실때 형님하고 유팔규 선배님하고 3층 종교신문사에 올라오셔서 친동생 이상으로 많은 이야기 해 주셨잔아요. 기역잘 안나시지요.
역사편찬위원회계시던 존경하는 신평근 선배님 하고요 . 너무 좋으신 선배님 들인데요.
영원히 건강하세요. 또 행복 하세요.
형님은 재단에 근무하시고, 저는 청파동 현재 본부건물 3층 종교신문 시절,
옛날에 전국을 누비며취재하러 다니던생각이나요.
월정사 탄허스님 다비식과, 송광사 구산큰스님 다비식 체가 취재 보도했어요.
소상호 형님이 칭찬 많이 해주셨는데요 형님은 있었지요.
형님은 말을 많이 않느 편이 시었는데요. 시인이시라 생각을 많이 하시기때문에 젊잔으셨군요.
형님처런 나도 젊잔아지고 싶어요.
3년만 있으면 60살인데요.
지금도 전국을 펄펄 날라 다님니다.
형님 지난 2009년 16일로 청심신학대학교 목회학 박사과정 수업은 모두 마쳤어요
이제 논문만 열심히 쓰면 되요.
형님 옛날 재단에계실때 지도 해주신것처럼
항상지도해 주세요.
소병원친구가 동두천에 교회장 할때 결석한번 안하고 11조 한번 안거르고 정말 착실하게
장로역활 할려고 노력했지요.
열심히 신앙 생활 했다고 생각합니다.
형수님이 저히 장인어른 승화했을때 임성송 회장님과 소상호형님 형수님과 수유리 대한병원영안실에도 다녀가셨는데요.
정말 고마왔읍니다.
그때 1800가정회에서 화환도 보내 주시구요. 고마우신 형님들 모두 생각이 납니다.
장모님때도 수유리 대한병원에 양형모 회장님이 화환 보내주고요.
생각할수록 감사한 마음 뿐 입니다.
형님들에 베풀어 주신사랑에 힘입어 지방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전도 하고 있읍니다.
소상호 시인형님 제주도형수님께도 안부 전합니다.
성화16회소병원 의 형님인 소상호 형님은 저의 형님입니다. 저는 형이없거든요 장남이여요 그래서 형님들을 옛날부터 무척 좋아해요.
성화16회는 남다른 끈끈한 동지애가 있지요
형님 !
인생아 인생아 어데로 가느냐
시 잘읽었읍니다.
바쁘신데도 좋은글 여러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ㅣ.
형님저는 이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영어와 컴퓨터 배우겠읍니다.
형님 행복하세요 그리고 제주도 형수님과 행복하세요.
동두천살다
울진교회장으로와서 좋은일이 많이 있읍니다.
하나님이또 2번째 손자도 임신하게 해주었답니다.
형님 두서없이 편지를 썼어요.
신인 소상호형님 안녕히계십시요.

2009..2. 19.

아름다운 울진에서 울진교회장 박구용 올림

소상호님의 댓글

인간이 종교나 사상에 취해있을 때는
자신을 뒤돌아 보지않고
앞으로만 가지만
휴매니즘의 몸살이 조금이라도 나타났을 때는
가치와 소망과 믿음이 혼합된 채로
눈을 뜨게 되어서 문학이나
예술이라는 옷을 입고
힘을 얻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문여사님처럼 단아한 심정을 가진 여인인
이러한 문체가 달게 느께지지는
않겠습니다
건강하셔요

문정현님의 댓글


봄절기 가차워 오니 꽃바람에 실려서
알레르기 증상이 슬며시 노크를 하는
오후였습니다.

일요저녁 정해진 메뉴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 아빠!~ 나!~ 눈이 아포!~
이랬더니 대뜸 이부자리 펴 주면서 쉬라고 합니다.

년중 2~3번은 엄살로 몸 보존합니다.
잠깐 컴터 돌아보고 갑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가치의 절대기준은 역시 다른 사람을 위해
친절을 기쁨을 아름다움을 주머
서러움과 어려움을
달려주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그러면 자신의 크고 작은 소망들이 모두 뭍혀
마음의 평화로 긍정적인 자신감으로
도달하리라 생각됩니다

parksinja님의 댓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한 것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만이
자기 몫의 행복을 얻을 수 있다 - 플라톤

소상호님의 댓글

끝없는 생의 의미를 놓고
놓아 버리고 무의미의 가치속에
팔벼개 벼고 자고 싶으나 그래도 주어진
삶속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하나님께 주어진 감사함으로
사는 것이 꿈이요 이상이라 생각되니.....
그래서 사과나무를 심고 봄꽃을 심어야 하지않을까

정해관님의 댓글

☯ 17. 인생이라는 것은
영원히 즐거운 일만 계속되는
피크닉의 드라마와 같은 것은 아니다.
빛과 그늘, 산과 골짜기의 명암의
엇갈리는 변화가 교차하는 여행인 것이다.
불행이나 괴로움은
담요를 뒤집어 쓰고 눈을 가리고 있으면
언젠가는 없어져 버리는 유령 같은 것이 아니다.
불행도 괴로움도
그것대로 인생의 한 부분이므로
우리의 성공과 성숙도
그것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카네기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