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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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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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편지
소상호/글
겨우내 삼켰던 응어리 몽오리로 튀어나와
몽오리 마다 붉은 점 찍어
쓰린 아픔 달랜다
화낸 마음 느슨 할 길 없어
점점 부플어 올라 까칠한 아픔으로
고개 들고 떠는데
어느 날 문병차 다가서니
몽오리 마다 붉은 주머니 뒤집어 쓰고
쓰린 아픔을 달랜다
간병차 다가온 봄날 아지랑이 간지러움에 못견디어
펑하고 붉은 주머니 터져
멍든 가슴을 환하게
웃음으로 꽃 피운다
붉은 꽃잎의 점점은 긴 겨울동안 아린
속 깊은 아픔의 편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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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개
소상호님의 댓글
목련화 봉오리와 진달래 봉오리는
성냥알맹이와 학의 머리 차이로
느낌과 크기의 차이는
너무나 다릅니다
진달래가 서민의 모습이라면
목련은 고귀한 귀부인 모습으로
기다리던, 그렇게 가지고싶은 그 봄날
지친 마음에 다가오는
두가지 귀한 손님입니다
한 손님은 산에서
연분홍 옷 갈아입고 소리없이 다가오는
산에서 내려오는 이브의 입술이며
한 손님은 뜰이나 길가에서 서성거리며
자주 인사한 어린 부인의 콧등처럼
그렇게 하얀분 바르고 고고하게
다가온 학같은 여인입니다
서 선생님 안산은
4월이 되면 벚나무의 자태가
그렇게도 바람을 재우면서 우리를 부르지요
아직은 수줍은 듯 얼굴을 감추고있습니다
화사한 벚나무 아래에서 고향과 부모님 본향과
참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지요 04-04 *
성냥알맹이와 학의 머리 차이로
느낌과 크기의 차이는
너무나 다릅니다
진달래가 서민의 모습이라면
목련은 고귀한 귀부인 모습으로
기다리던, 그렇게 가지고싶은 그 봄날
지친 마음에 다가오는
두가지 귀한 손님입니다
한 손님은 산에서
연분홍 옷 갈아입고 소리없이 다가오는
산에서 내려오는 이브의 입술이며
한 손님은 뜰이나 길가에서 서성거리며
자주 인사한 어린 부인의 콧등처럼
그렇게 하얀분 바르고 고고하게
다가온 학같은 여인입니다
서 선생님 안산은
4월이 되면 벚나무의 자태가
그렇게도 바람을 재우면서 우리를 부르지요
아직은 수줍은 듯 얼굴을 감추고있습니다
화사한 벚나무 아래에서 고향과 부모님 본향과
참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지요 04-04 *
서현원님의 댓글
구구절절 진달래속내를 어루만져 주는것같은 따스한 느낌입니다
왜냐면 엄동설한을 견디었기에,,
어제는 막내어리와[견공] 이대캠퍼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수줍은뽀얀 목련봉오리가 얼마나 예쁘고 고고하던지요
개나리 진달래 이른벗꽃 저마다무리지어 봄꽃 잔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집은 이화여대 담옆이지요
문밖나서 삼십분이면 서대문구 안산봉우리에오름니다
사월중순쯤이면 안산 봉화대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어느카렌다 못지않은풍경입니다
바위틈 사이사이 진달래가 어우러지고 안산벗꽃길은 여의도벗꽃 그이상이람니다
아이구 내가 서대문가이드도 아닌데 허다보니 서대문 자랑이된것같네요
소시인님이 가까운 은평이시라 구경좀오시라구요
왜냐면 엄동설한을 견디었기에,,
어제는 막내어리와[견공] 이대캠퍼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수줍은뽀얀 목련봉오리가 얼마나 예쁘고 고고하던지요
개나리 진달래 이른벗꽃 저마다무리지어 봄꽃 잔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집은 이화여대 담옆이지요
문밖나서 삼십분이면 서대문구 안산봉우리에오름니다
사월중순쯤이면 안산 봉화대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어느카렌다 못지않은풍경입니다
바위틈 사이사이 진달래가 어우러지고 안산벗꽃길은 여의도벗꽃 그이상이람니다
아이구 내가 서대문가이드도 아닌데 허다보니 서대문 자랑이된것같네요
소시인님이 가까운 은평이시라 구경좀오시라구요
정해관님의 댓글
'진달래' 하면 [고향의 강 ]- 남상규의 노래가 먼저 떠 오릅니다.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강
지금도 흘러가는 가슴속의 강
아 ~ ~ 아 ~ ~ ~
어느듯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 곱게 피던 봄날에]
이손을 잡던 그사람
갈대가 흐느끼던 가을밤에
울리고 떠나가더니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산을끼고 꾸불꾸불 고향의강
달빛아래 출렁출렁 가슴속의 강
아 ~ ~ 아 ~ ~ ~
어느듯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 꽃이 피면 다시 온다고
이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이 가도
그님은 소식이 없었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강
지금도 흘러가는 가슴속의 강
아 ~ ~ 아 ~ ~ ~
어느듯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 곱게 피던 봄날에]
이손을 잡던 그사람
갈대가 흐느끼던 가을밤에
울리고 떠나가더니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산을끼고 꾸불꾸불 고향의강
달빛아래 출렁출렁 가슴속의 강
아 ~ ~ 아 ~ ~ ~
어느듯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 꽃이 피면 다시 온다고
이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이 가도
그님은 소식이 없었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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