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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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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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낙엽
소상호/글
외로운 낙엽이 운다
초록색 길을 따라
살랑거리는 번뇌를 안은 채
오월의 길 위에서 머리로 쥐어박고
손과 다리를 꼬면서
냅다 뒹글어지며 굴러간다
처지로 보아 초록잎이나 낙엽이나
하나 일 뿐인데
영혼이 어쩌다 자리잡지 못하는지
초록마을의 인연을 잊지못하여
바람따라 헤매는 靈駕되어
오솔길을 방황하는가
너를 위해 한바탕
씻김굿이라도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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