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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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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이 아니예요.

지금 바로 지금이 사는 거지요.

92 세 우리 어머니와 사랑하는 남편과 밥상에 앉아

햅쌀밥과 된장국 고구마 먹으며 얘기 하는 이시간

이 시간이 사는 거라구요. 별 다른 뭐가 있어요?

나중에 나중에 하며 지금 이 시간을 흘려 보내면

내가 왜 살았느냐 그 허전함 어찌 하려구요.

그냥 사는 거여요.

내 일이 농사 일이니 농사일 하면서 사는 거여요.

어느 누구 한사람 그 어머니 배 않 아프고 사랑없이 태어난 사람 없으니

모두 보석 같은 존재임을 알고 있는데 사랑하지 않을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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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문정현님의 댓글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모심의 생활속에서 삶의 기쁨을 노래하고
섬김의 일상을 귀하게 꾸려 사시는 선배님은
최고의 복을 누리십니다.
참으로 부러운 대목입니다.

함께 !~ 밥상에 둘러앉아서 된장국과 고구마를
드실 수 있는 풍경!~ 너무나 크게 들리네요.
자주 오이소!~ 안 오시면 미버라 광고할래요.
동네 방네!~~ 꾸벅 !~

안상선님의 댓글

경남에 사시는 장경숙님 반갑습니다.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과 사람은 지금 이시간이요 지금 옆에있는 사람입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사람이 근본적으로 살아가려면 황금이 있어야 하고 또 소금이 없어서는 않되죠.
더 중요 한것은 "지금"이 가장 소중 하다네요.
지금 우리는 충실한 삶 후회 없는 순간을 엮어 나가야 한다네요.

정해관님의 댓글

항삼님께서 아주 잘 표현해 주시어 '이하 동감' 입니다.
머지않아 '환고향 성공 스토리' '효자가정의 전범' 이 권사님 가정의 회고록으로 읽히게 되기를 기원 합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장경숙 권사님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동지 섣달 꽃 본듯이 사푼사푼 걸어가서 영접하렵니다.

총회 때 함박 웃음으로 대하던 그 때의 모습을 상기합니다.
순박하고 아리따운 자태에 매료된 정경을 떠올리며 위의
글을 감상합니다.

꾸밈새 없는 필치에 마력이 있는 듯 하군요. 그냥 토해 놓는
구절이 마치 누에가 명주실을 잣듯이 글을 음미하는 사람을
사로잡는 군요.

경숙님이 들어 오니까 홈이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합니다.
그냥 사는 이야기 그냥 올려만 주세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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