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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말이 고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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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 어느 선비가 나룻배로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마침 사공이 여자였다.
강 중간쯤 왔을때 심심하던차에 선비가 사공에게 농담을 걸었다.
선비: 여보시요 사공.
사공: 왜 그러세요?
선비: 내가 당신 남편이요.
사공: 어째서요?
선비: 내가 지금 당신 배에 올라탓지않소, 그러니 내가 당신 남편이지.
사공은 말없이 노를저었다. 이윽고 배는 반대편 강 기슭에 닿았다.
선비가 배에서 내려 몇발짝 갔을때 사공이 선비를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사공: 내 아들놈아 잘가거라.
선비: 뭐라고?
사공: 내 뱃속에서 나아갔으니 내아들이 아니고 무었이냐
미끄러지듯 흘러가는 배를 쫓아 갈수도 없고 쫓아간들 먼저 농담을 걸었으니
무슨 할말이 있으랴 말없이 돌아서는 나그네의 얼굴은 씁쓸하기만 했다.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되로주고 말로받는다는말을 생각하며 .........1958년 어느 잡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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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개
이순희님의 댓글
맞습니다 김삿갓과 처녀뱃사공, 주인공을 바꿔봤더니
역시 종우님에게 들키고말았네요.
초등학교 6학년때로 기억이 되는데 그때 나보다 3살 더먹은 여학생이
잡지 한페이지를 찢어가지고 와서 여학생들끼리 읽어보고 하하하
하고 웃길래 달라고해서 봤더니 이 내용이었습니다.
그때는 왜 한배를 타고가면 남편인지 궁금했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얼마후에야 왜 배를타면 남편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때서야 3살더먹은 여학생이 조숙했음을 알았고 나는 애기였었구나 하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내용이 오랬동안 기억에남았습니다.
그후로 입으로 전해지고 잡지를통해 전해저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된것같습니다.
아는 이야기도 모르는척 댓글달아주신 박성운 회장님 조항삼 형님 더욱더고맞습니다.
종우님도 더욱고맙구요.
역시 종우님에게 들키고말았네요.
초등학교 6학년때로 기억이 되는데 그때 나보다 3살 더먹은 여학생이
잡지 한페이지를 찢어가지고 와서 여학생들끼리 읽어보고 하하하
하고 웃길래 달라고해서 봤더니 이 내용이었습니다.
그때는 왜 한배를 타고가면 남편인지 궁금했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얼마후에야 왜 배를타면 남편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때서야 3살더먹은 여학생이 조숙했음을 알았고 나는 애기였었구나 하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내용이 오랬동안 기억에남았습니다.
그후로 입으로 전해지고 잡지를통해 전해저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된것같습니다.
아는 이야기도 모르는척 댓글달아주신 박성운 회장님 조항삼 형님 더욱더고맞습니다.
종우님도 더욱고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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