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구 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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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소(牛) 2 , 수탉(鷄) 1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8월30일(음력 7월11일)은 나의 60회 생일이었습니다.
항상 무더위 중인데 예전처럼 두분의 누님 가족과 기념을 하려고 했습니다.
오는 12퉐5일(음력 10월19일)은 헌구언니의 回甲날이어서 그때 함께 기념 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윤달이 있어 무더위가 수그러들고, 일요일이라서 이내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늦게 서둘러 알아본즉 좋은곳, 좋은시간은 이미 예약이 되어서, 저녁 마지막 시간을 예약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친지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 했었습니다.
아내는 형제가 많아 양측 부모형제들 20여분을 초청했는데, 곧 3~40명, 이내 5~60여명이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 형제들과 가까운 친척, 나의 고향친구, 1800가정 '서부지회' 형제들로 한정키로 했습니다.
특히 문용대 형제에 대해 우리는 수차례 고민을 했지만, 이해 해 주리라 믿고 초청하지 못 했습니다.
늦게나마 이 글을 통해 여러형제들께 여러가지 결례가 많았던 점을 ,너그럽게 양해 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서부지회' 공간에 이날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을, 한참 뒤에 발견하고 매우 부끄럽게 느꼈습니다.
이제 곧 回甲을 맞는 고생 많은 아내에게,
이 부족한 남편이 하고싶은 말을, 전하려 합니다.
그날 高鐘宇 형제께서 보내주신 귀한 글!
내 마음이 잘 표현된 글 이어서, 옮겨 적어 내 말을 대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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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구 언니!
축하합니다!
回甲을 축하 한다기 보다, 두분의 生日을 축하 합니다.
인생의 가을 절기 반을뚝 꺾어 넘기는 기분들어
회갑이란 단어가 좋기만 하지 않더라구요.
세월을 붙들어 매지 못하고 세월의 노예가 되어 사는게 인생이니,
거부할 수 없는 삶의 한 고개, 숙연하게 받아 드려야지 어쩌겠어요?
언니가 생일을 맞으며 초대 한다는 말을 듣고, 맘속에 잔잔한 파도가 일었어요.
선물을 한 아름 가슴에 안겨주면 좋으련만 아쉬움이 있어 필을 들었지요.
작은 체구에 무쇠처럼 살아온 生, 크게 살아온 삶!
어려움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며 살았을 언니를 생각 해봤어요.
남이 가진 열 자식처럼 한 아들 공들여 기르며,
긴긴밤 하늘 붙들고 기도했을 모습도그려보고,
역경의 날도 남편에게 의지할 생각 않하며,
쓸어지지 않고 오뚝이처럼 강단있는 여장부 였다고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공들여 기른 아들이니 기대감도 갑절일 것이요.
부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아들가는 길에 영광으로 함께 하실 것이요.
언니! 人生은 60부터라 했으니 우리 다시 힘을 냅시다.
나뭇잎파리가 파란색보다 단풍이 아름답고,
일출이 찬란 하지만 일몰은 황홀한 법이요.
우리 나머지 인생, 마음일랑 일부 비우고,
앞만 보고 살지 말고 옆도 보면서,
나를 위한 투자도 해 보자구요.
언니 자신을 위한 투자 말이에요.
돈! 도 자신을 위해 써 보고,
시간! 도 자신을 위해 내 보고....
이제 더 빠른 속도로 달려 갈 세월!
어느날 또 나 왜 이렇게 살았나?
후회 하지 말고 말입니다.
오늘 이렇게 조촐한 자리 여러 친구들 불렀으니,
항상 우리는 生의 동지로써 언니 곁에 있을 것이니,
더욱 진한 友愛로 살아 갑시다.
우리가 정답게 사는 것이
또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家內, 오랜세월! 행복 가득하고 은총이 넘치는 福을 누리소서!
사랑해요! 헌구 언니!
內外 분의 生日을 眞心으로 祝賀 드립니다.
2009년 8월 30일 高 鐘 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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