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올려 봅니다.
함께 공유 하고파서 큰 맘 먹고 공개합니다.(존형님의 메일 답신입니다.)
Subject: 정말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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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사람...
세상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으로 널려있지만 어느누구 한 사람 눈길주지않는꽃도 있음을 오늘에야 깨닳음을 석연케하노라
우리들의 꿈과 이상이 무엇이든가? 소외되고 낮은 곳에서 등불의 소임이 아니든가? 그것이야말로천일국에 초석일찌니
남의 모자람보다 나의 부족함을 먼저보고 나의 마음을 먼저 열어둠이 우선임을 나는 모르고 오늘을 살아왔구나,
이러한 뉘우침에 깨닳음을 느끼신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진솔된 삶이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을 적시어 질수 있도록, 나의 영혼에 새샘물을 마시도록, 그 샘물가로 나를 인도하는 그런 님과 함께라면 더 좋은 것이 무어랴.
슬그머니 찾아와서 내 영혼의 등불이 되어지는 한알의 꽃씨처럼.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게 할 그런 님이라면 나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곁에두고파,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 향기를 촌촌에 심어주고 김메고 물주며 벌과 나비들의 꿀샘이 되어지는 한송이의 꿀샘이 되어지고파
나의 곁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늘 함께하니 천국이 멀리있는 것이 아님을 늘 언제봐도 좋은 얼굴,넉넉한 웃음을 가진 가족이 있음이어라
그렇게 편안하고 나에게 사랑과 평화의 이상을 가져다주는 가족들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쳐왔는가를
오늘도 후회로 뒤돌아 보는구려
나 또한 가족들에게 님들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행여 가족들에게 부담은 아닌지.
나로 말미암아 상처받은 가족은 없는지, 지나온 세월을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긴 세월의 돌아갈 수가 없다라면 나의 남은생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모두를 바치고 싶어지는 이 아침에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 존형님의 고백이 시사하는 바가
크지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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