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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교장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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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겨울은 유난히 춥군요.

엊그제 만남이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됐습니다.

갑자기 왜 이런 글을 올리느냐고

나무라지는 마세요.

그 옛날 10대에 흠모 하던

스승님이 한 두 분은 다 들 있었겠죠.

이제는 퇴색 되어 멀리 사라진 분 들도

있을 테고

인생이라는 것이 세포적인 연륜이

꼭 어른은 아닌 듯 싶습니다.

만나 뵈면 쉽게 대화는 오가지만

인품의 향기에 매료 되어 늘 존중하고픈

마음이 앞섭니다.

때론 겸연쩍기도 하고 여하튼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표현 해야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짧은 만남이라지만 수십개 성상을 뛰어 넘어

깊은 정을 감출 길 없나이다.

오로지 외 길을 걸어 오신 참 스승의 인격체로

18의 등대가 돼 주시면 금상첨화 겠죠.

외람된 글로 혹시 당혹 하지나 않으실까

춘향이에 비견되는 사랑일지도 모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여불비례(餘不備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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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박순철님의 댓글

많은 분들의 격려는 대단히 감사합니다만....
행님요..... 다시는 이렇게 실명을 들어서 사람 부끄럽게 하는 일...
인자 고만하입시다.
아무리 좋은 글이나 아름다운 말로 나를 설득하려고해도
행님은 어쩔 수없는....... 내......밥이오.....

신동윤님의 댓글

얼핏보면 그야말 스승과 제자사이 같습니다.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그 서계신 자리가 약간의 비탈길이 었죠
아래에 내려다 보이는 순백이 된 한강
사람좋고, 배경좋고 명품들이십니다.
완장을 잘못차면 완장이 사람을 망치지만
완장을 잘차서 완장 값을 하신 분들은 광채가 납니다.
두양반들 그 광채가 번득이고 있습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하하하하...겨장선생님께서 조선배님보고
농담 하시면서 행님은 내밥이야 하실때 어찌나 우스운지
재미있었습니다. 두분이 우정이 각별하신것 다아 압니다.

근데 참 글 잘쓰십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글의 힘이 얼마나 폭발적인지 느껴 봅니다.
글은 마음의 자유세계니 나이테도 관계없이
더욱 튼실하고 반짝거리네요.

참 좋은 취미를 꾸려 사시는 우리 선배님들이
21세기 멋쟁이 1번지 아닌가 외쳐봅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남원에 이도령 고개가 언제 그기로 이사를갔노!
춘향이 어릴적 시절에 몽룡 도령만 사모를하고
크서도 몽룡만 사랑해 사또 마음을 받지를않고
옥고를 치루며 몽룡을 위해 전부를 희생하면서
버텨온 나날이 몽룡의 맘을 감동케 하여무서리
드디어 신방을 차리고 첫밤 지새며 사랑을나누는 장면이로다.
박도령 조춘향 정절과 기개 사랑이 홈페이지를 달구어주니 감사 감읍하나이다.
맥콜잔 드높이 드시구 건배 외치며 천일국에서 주역이되어 주소서~쭈우욱 한잔 드시지유~~~~

박순철님의 댓글

드디어 항삼형님이 일을 저지르시는군요.

언제나 항삼형님은 웃고 계십니다.
그래서 접근하기가 무척 좋아요.
그래서 가까이 갔는데 잘 받아주셨습니다.
그것 뿐입니다.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습니다.
시간을 아껴서 우정을 뛰어넘는 천정으로
한 세상 멋있게, 질펀하게 놀아 봅시다.

김명렬님의 댓글

남다른 정분이 오가는 박도령과 조춘향 ??
푸른강이 내려다 보이는 눈덮힌 바위의 아차산자락,
의젓하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_^

이재홍님의 댓글

멋진 글입니다.
설교 말씀도 보일듯 말듯,
멀고도 가까운 곳에서 예리하게
분석 해 주시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용기와 힘을 실어주시기 위함이겠지요.

그동안 학교에서 남 모르는 가운데 정성을 모으시다
이제 자연과 함께 하신 모습을 보니,
위엄있는 교장선생님에서
자연이라는 어른앞에 선 동자의 모습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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