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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꽃입을 벌린 그런 화려 함이기 보다는 
가슴으로  넘치는 
진실함이고  싶습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가슴을 적시는  감동적인 말은 아니어도 
그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마음 상하지 않을 
그런 배려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불꽃처럼  달아 오르는  꽃잎이기  보다는 
계절내내  변함없는  줄기이고  싶습니다. 
 
   
  
화사하게  달아 올랐다가 
가장  가슴 아프게 지어 버리고 마는  봄 한철 
그  격정이기 보다는 사계절 내내  가슴을 흔드는 
그런  여운이고 싶습니다.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물결이기 보다는 
그 물결을타고  가라앉는   
모래알이고  싶습니다. 
 
   
  
남에 발에 등하여 
 친구를 져버리고 떠나가는 
그런  가벼움이기 보다는 
당신의  말 전부를  다 믿을수 있는 
그런  묵직함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남들이 하는  그런 아름다움  이기 보다는 
서로를  그리워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중함이고  싶습니다. 
 
   
  
애써  꾸미고  치장하는 가식의 마음이기 보다는 
맨 몸둥아리  그대로의 만남 일지라도 
뜨겁게  가슴속에  회오리 치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님이  
그런 친구 되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좋은날 되셔요 
님,, 
사랑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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