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아가는 간도 쓸개도 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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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 찾는 길은 두 갈래 길이다.
높은 곳 을 바라보는 곳과
아주 낮은 곳 더러운 곳을 바라보는 길이다.
아주 높은 곳은 많은 가정들이 모여 사는 곳 고층 아파트이다.
이유는 내가 떠드는 방송을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많이얻고자 함이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아파트에서는 조금은 편하고 수월하다.
반면에 낮은 곳은 저층이거나 단독 주택가이다.
골목골목을 돌면서 떠들다 보면 사람 사는 냄새도 맡으며
때로는 골목 어귀 쓰레기장에서 남모를 부수입도 가끔은 생긴다.
그럴 때는 사람들이 살아온 냄새와
사람들이 살아갈 냄새를 맡기도 한다.
내가 필요 없어 버리는 냄새가
남에게는 필요한 냄새로 둔갑을 할 때도 더러는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필요 없다고 해서
모두가 다 필요치 않은 것은 결코 아닌가보다.
그러니 내가필요 없어 버릴 때에도
누군가가 긴요히 중요하게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가 아끼고 쓰든 이상으로 사랑을 담아서 버리면
누군가가 필요한 사람은 더 감사한 마음이 들 것이다.
그런데 마냥 그렇게 외길만을 다니지는 않는다.
나에게 필요한 것이 없는 동네는 발길을 돌려서
낮은 곳이든 높은 곳이든 필요한 물건이 나올 곳 같은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내가 바라든 생각대로 되고 아니 되고는 추후 문제이다.
물론 돌린 발길이 잘되리라는 보장도 없지만
그런 기대감도 없으면 살아갈 희망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매일을 낮은 곳이든 높은 곳이든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떠들고 살아가는 간도 쓸개도 없는 그런 사람인가보다.
사람은 누구나 경제적동물이다.
살아있는 짐승인 동물에 비유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동물의 영장이라고 알고 있는 나 자신이
사람을 짐승에다가 비유할 만큼 무식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경제적동물이다. 함은
경계를 삼을 줄 아는 사람,
제자리 지키기에 본분을 다하는 사람,
적을 만나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리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사람,
동기부여야 어떠하였든 실패자라면 가까이 두지 않으려는 사람,
물이 70%로 생성되어진 사람이란 언젠가는 그 물이 다마르면 사라질 사람,
이곳을 떠나지 않고는 배겨나갈 사람은 아무도 없을 터이지만
다음 생에서 얻고자함이 과연 우리가 바라는 참사랑이 맞기는 맞는 것일까?
고로 사람은 내가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를
나 자신이 스스로 판단할 뿐이다.
사람이 사람의 길을 인도하지 못한다.
그 능력과 책임을 명받은 인도자와
오로지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사람의 길을 인도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내 인생의 길을 사람이 인도함을 거부 한다.
그러나 모두가 더불어 공생, 공영, 공의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오늘을 보낼 것이다.
남들이야 곧은길을 가든지, 굽은 길을 가든지
쉬면서 커피도 마시면서 좋은 곳 구경하면서
즐기면서 자기의 인생에 주어진 팔자대로 갈 것이고
나는 나의 남은 인생에서 나에게 주어진 팔자대로 갈 것이다.
나에게 남겨진 길이 어떠한 길이더라도
그것이 나에 소망이자 나의 길임을 원망치 않을 것이다.
간도 쓸개도 빠진 놈처럼 그렇게 갈 것이다.
사람들은 간도 쓸개도 없는 놈에서 나오는 것이
그렇게도 보약인줄 알고는 귀하게 여기면서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간도 쓸개도 없는 놈이지만
세상에서는 필요하긴 필요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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