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순종한 환고향 활동과 그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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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순종한 환고향 활동과 그 축복-1
1. 환고향 출발과 그 경과
나의 고향은 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라북도 순창이다. 우리 마을은 12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시골마을로, 요즈음치고는 꽤 큰 마을이다. 기성교회가 들어올 정도니 말이다.
1991년 8월 29일 참부모님께서 전 축복가정들을 세계일보 대강당으로 모이게 하시고, 그 집회에서 모든 축복가정들은 환고향하여 종족적 메시아 사명을 완수하라는 명령을 주셨다. 특별히 기업체,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도 평일에는 직장에서 본업에 충실하고, 주말이면 환고향하여 활동하라는 특별지시가 내려진 것이다.
참부모님으로 부터의 환고향 명령은,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과 감사함으로 다가왔다. 내가 뜻길을 출발하면서 목회쪽으로 가느냐, 기업체쪽으로 가느냐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말주변이 별로 없는 내 자신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목회쪽보다는 기업체쪽에서 일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해서 기업체쪽으로 왔지만, 목회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던 중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목회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곤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참부모님께서 환고향 명령을 해주셔서, 완전한 목회는 아니지만 식구들을 앞에 놓고 목회를 할 수 있다는 게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던 것이다.
그리하여 정말 이렇게 하늘은 나에게 목회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시는구나 생각하고, 황공한 마음을 갖고 나름대로 만 17년 1개월여 동안 최선을 다하여온 환고향 목회가, 지금은 교회통합으로 교역본부로 합쳐짐으로 인해, 2008년 7월 27일부로 백산종메교회장은 면하게는 되었지만, 무거운 짐을 덜었다는 홀가분함 보다는, 무언가 마음 한구석이 텅빈 것 같은 서운함이 들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본업에 충실하기로 했다.
뭐니뭐니해도 한번 해보고 싶었던 목회를 했다는 것이 대단한 긍지와 자부심이었으며, 내 삶속에서, 아니 뜻길 속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을 하였다고 자부하고 싶다.
환고향함으로 불편하고 힘든 일도 많았으나,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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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렵고 불편했던 점
첫째로 매주 토요일에 환고향해야 된다는 것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는 나로서는 어려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으나, 하나님께서 특별히 도와 역사해 주시어, 어려운 일이 있다가도 환고향할 시간이 되면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 놓고 환고향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주말에 개인적인 일을 (예 :가족과의 미팅, 친구만남, 모임 등) 보게 되는데, 환고향 하고부터는 개인적인 일들을 전혀 할 수 없었다.
셋째, 환고향하는데 거리도 멀고(전라도 순창), 교통편도 불편(버스를 4번 갈아타야)하여, 시간도 많이 걸리고(왕복 16시간 차를 타게 됨)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특히 처음에는 차멀미 때문에 또한 고생을 많이 했다. 차츰 나아져서 지금은 아무리 차를 많이 타도 멀미를 하지 않는다.
넷째, 금전적 부담이 적지 않았다. (왕복교통요금만 4만여원, 평균 1개월 20~30만원 소요) 환고향하는 중에, 내가 몸담았던 (주)일흥의 부도로 말미암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을 때이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사은비는 일절 받지 않고, 모든 경비는 내 사비로 충당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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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관님의 댓글
우리들이 참부모님을 모시고 그 말씀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너무나 자주 '말씀 따로, 생활 따로'의 불충불효한 모습들이었는데, 주위의 시선과 평가는 개의치 않고 묵묵히 아라랏산 꼭대기에 방주를 지었던 믿음의 조상(원리에는 나중에 이삭헌제를 올린 아브라함으로 바뀌었다고 설명) 노아를 연상케 합니다.
그러한 정성이 있어 오늘날 앞서의 서간문에 나타난 바와 같이 4남매중 3자녀가 2세 축복을 받아 6명(곧 7명이 된다고 함)의 손자손녀를 거느리게 되시는 큰 복을 받으시게 되었음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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