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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일기] 분류

황금같은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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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다와 같은 여유로움이 아닐까 합니다.

여유란 것이야말로

황금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 아닐까 합니다.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주변에 고여있는 물을 바라보지 말고

항상 새롭게 흘러가고 흘러오는

상큼한 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기나긴 뜻길 가다가

나도 모르게

내게 미움이 다가 왔을 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마십시오.

기나긴 뜻길 가다가

나도 모르게

내게 걱정이 다가 왔을 때

긴 한숨에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우리들과 항상 곁에있는

미움과 걱정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일순간으로 생각하고

다만 그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인내의 마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뜻길 가다가 피곤하고

뜻길 가다가 마음이 외로울 땐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속에 빛을 떠올려 보십시오.

미움과 걱정의 어둠이

서서히 걷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언덕에 서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에게 선생이 될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언덕위에서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이 나를 천국으로 인도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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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황을님님의 댓글

아주 여유로운글
여유있게 읽고
또 여유있게 쉬었다가 또 읽고
눈을 감았다가 떠서
또 여유를 찾아 읽고
존형님을 생각하며
여유를 가지고 놀다 갑니다.

이순희님의 댓글

조금만 여유를 갖는다면
미움에 몸을 담근다거나
한숨으로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일은 없을터인데...........

조금만 여유를 갖는다면
그냥 스쳐 지나갈것을
성급함으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참 많지요.

좋은글 올리셨습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오늘의 글이 마음을 적셔 줍니다.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영글게 하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 한없는 칭찬을 선물하여
또 다른 행복을 느껴 보렵니다. 언제나 해박한 지식으로 마음의 풍요를 주시기에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석양노을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필설로 표현하다는 것이
우매한 것이리라.

하지만 상황에 따른 감정묘사의 인접은 정곡을 찌르기도 하지요.
정해관 박사님의 독심술은 영험하기 그지 없소.

박학다식한 훈훈한 향기에 신선한 자극으로 카타르시스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가끔 잘삐지는 사람을 삐지게 하는 사람도 책임이 있지요.
칭찬 받기 좋아하는 사람에겐 조금더 마음의 여유를 부려 한마디 칭찬을 하면

좋으련만 칭찬에 인색 하고 한줄 리플에 인색한 사람이 있는줄 아뢰오..
그러려니 하고 한세상 살아 가는거지요....

정해관님의 댓글

'마음이 외로울 때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 속에 빛을 떠 올려보라'하시는데, 감미로운 음악은 잘 들리는데, 존형님의 얼굴은 떠 오르는데, 걱정. 미움. 어둠이 아직 서서히 걷히지는 않네요.
아마도 그 '마음 속의 빛'은 밖으로 나타나는 의미와 다르리라고 짐작은 해 봅니다만...

스스로 깨우쳐서 익히시는 (요즈음 교육계에서는 이를 '자기주도학습'이라고하여 또 하나 학부모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풍토입니다만) 존형님의 컴실력을 많은이들이 배우고 익혀서 더욱 진화하는 이 사랑방이 되면 좋겠습니다. 존형님의 작품은 보기도 좋고 듣기도 감미롭고 내용도 의미가 깊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데, 가끔 '잘 삐지는 사람한테는 칭찬을 아끼지 않을 사람'이라고 평함직합니다만, 그보다는 남을 약 올려서 웃게되는 고약한 심보가 없지 않을거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하지 아니한 사람에게 그런 나쁜 버릇이 나타나면 곤란하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런 치기어린 행동에 수원의 다른 행님은 포복절도 하실 겝니다. 그거이 어느 행님에게는 病주고 다른 행님에게는 藥주는 격일텐데, 가만 생각하니 한쪽에는 매를 벌고 한쪽에는 보시하는 '우째 그런일을?'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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