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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은 김치로 저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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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한밤중인양 온세상이 캄캄하고
먼데서 천둥 번개치는 소리에 잠간 생각을 해보게하는시간..
내가 무언가를 크게 잘못한것은 없는지..ㅎㅎ
그리고 보니 저녁때가 되여가는데..
지금부터는 여자들만의 고민의 시간이다.
오늘저녁은 반찬을 무얼해서 먹을까...
한 삼십여년을 있는솜씨 없는솜씨 다부려 보았지만
매일 다가오는 때마다 마음속에 되뇌여 보는말..
어찌보면 배부른자들의 넉두리..
오늘도 먹을양식이 없는 사람들이 마니 있다고 하는데..
얼른 정신을 차리고 식단을 짜본다.
오늘은 김치찜이다.
작년가을에 담가놓은 김치가 김치냉장고덕분에
지금까지 그대로 싱싱하게 있으니
어찌 문명의 발달이 여자들에게 아니 좋을손가
맨밑에 돼지갈비 잘라놓은것을 깔고
그위에 김치를 포기채 얹어놓고
양념을 위에 하고
멸치국물을 내여서 그위에 붙기만하면 되는것을
오늘도 감사하게 저녁식탁에 앉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이렇게 하루해가 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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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문정현님의 댓글

새로운 사실
김치찌게에 명태알을 넣고 푹 끓이니
예술이었네요. 고맛이 !~
코나에서 시식한 이스트가든의 요리의
마법사 금희 사모님이 만든 김치찌게
입맛을 다십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세월가며 식단에서 점점 소외되는 김치
인스턴트에 밀려나는건 아닌지
중국산 김치에 입맛 변하는거 아닌지
역시 깔금 하고 담백한 발효식 우리 김치를 잘 지키는
주인의식을 가집시다.

김순자님의 댓글

역시 음식 솜씨 좋은 분은 뭔가 다르군요
전 김치를 깔고 그위에 갈비를 얻는데...
멸치국물?
전 그냥 물을 붓고 푹 고았는데...
ㅋㅋㅋ 서울과 경상도차이인가요.
나도 해보겠습니다.

양형모님의 댓글

문정현 자매님 이방에도 들리셨네
방마다 들려서 청소라도 아니면 검사라도
하고 나가시나 봐요.
내일은 바빠서 이방 저방도 못 올것 같네요.

문정현님의 댓글

제목 보고 김치 뽁음밥 하셨나 제 수준으로 생각했는데....
삼단으로 양념과 돼지갈비를 켜 얹어서 우와 ~~
멸치국물까지 얹히면 고거이 뭔 요리인가요?
전골냄비 친구같기도 하고 행님 같기도 하고 맛나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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