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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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은 김치로 저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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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한밤중인양 온세상이 캄캄하고
먼데서 천둥 번개치는 소리에 잠간 생각을 해보게하는시간..
내가 무언가를 크게 잘못한것은 없는지..ㅎㅎ
그리고 보니 저녁때가 되여가는데..
지금부터는 여자들만의 고민의 시간이다.
오늘저녁은 반찬을 무얼해서 먹을까...
한 삼십여년을 있는솜씨 없는솜씨 다부려 보았지만
매일 다가오는 때마다 마음속에 되뇌여 보는말..
어찌보면 배부른자들의 넉두리..
오늘도 먹을양식이 없는 사람들이 마니 있다고 하는데..
얼른 정신을 차리고 식단을 짜본다.
오늘은 김치찜이다.
작년가을에 담가놓은 김치가 김치냉장고덕분에
지금까지 그대로 싱싱하게 있으니
어찌 문명의 발달이 여자들에게 아니 좋을손가
맨밑에 돼지갈비 잘라놓은것을 깔고
그위에 김치를 포기채 얹어놓고
양념을 위에 하고
멸치국물을 내여서 그위에 붙기만하면 되는것을
오늘도 감사하게 저녁식탁에 앉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이렇게 하루해가 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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