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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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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각을 다투는 대학병원 수술실 에서의 이야기다

오남매 중 둘째 아들이 교통 사고로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이 열두살 소년의 혈액형은RH-O형이다

좀 귀한 혈액형이라 의사 선생님은 무척 당황하여 우선 나머지 4 남매의 혈액형과 부작용 여부를 검사 하여

그 중 5 살짜리 여동생이 가장 적합한 혈액임을 알았다

그래서 5 살짜리 여아에게 " 아가야 너의 피를 오빠에게 조금 주면 안되겠니?"

다섯살 아가는 눈만 껌뻑껌뻑 아무 말이 없자

다시 "아가야 너이 오빠가 많이 아픈데 살리려면 너의 피가 조금 필요 하단다"

그때서야 여자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되 아주 성공리에 끝났다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며 한 생명을 살린

뿌듯함으로 병원은 화기애애 하는중에 여자아이는 너무나 우울한 얼굴로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모습에 의사선생님이 다가가서 "아가야 정말 장하구나 너땜에 너이 오빠가 살아 났단다"

하며 머리를 쓰다듬는데

선생님! 나는 언제 죽어요?"

"아니 너가 왜 죽어 넌 죽지않아 절대로"

"정말요?

"그럼 그렇고 말고"

그때서야 누워 있는 오빠를 바라보며 활짝 웃는다

의사선생님은 깜짝 놀랐다 아니그럼 넌 죽는줄 알면서 오빠에게 피를----

"우리 오빠는 나를 무척 사랑 하고 나도 오빠를 사랑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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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김필순님의 댓글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봉배씨 당신의 글을 참으로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당신을 만나 직접 들은 듯한 느낌 이 듭니다.
당신을들과 만나서 사업 얘기며 섭리를 론 할때가
참으로 그립습니다.
부모는 자녀 들이 서로 위해주고 사랑 하는 모습을 볼때
가장 행복을 느낄줄 압니다.
박준상

박순철님의 댓글

가슴이 저리는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부탁 하나 드립니다.
"글마당"은 창작물"을 올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커뮤니티"에 가면 "좋은 글 인용"이 있으니
인용하는 글은 그곳을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이존형님의 댓글

이것이 참사랑이야!
봉황이라고 다 같은 봉황이 아니야!!
배가 찢어지고 가슴이 타는 아픔을 감수하고도 주는 것이야!!! 죽음을 감내하고도 주는 것이 참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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