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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목/ 소 상호

추석날은 텅 빈 교실의 주인이다

방과 후 텅 빈 교실같이 텅텅 비워버린

도심을 만드는 재주가 있기 때문 이다

내 마음도 비워져 껍데기 되어

어디론지 훨훨 가고 싶어진다

고향에 날아가 동그란 잔디 위에서

어머님 손을 잡고 아버님 등을 밀어

함께 동구 밖을 걸으며 보름 달을 기다려보겠다

낮에는 햇볕이 따갑지만 참을만하며

밤에는 둥근 달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텅 빈 마음을 채우는 유일한 벗이

해와 달 당신 들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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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소상호님의 댓글

명절은 타향보다 타국에서 보내야
훨 매운 맛이 날 것입니다

타향은 일일생활권이라
맘만 먹으면
갈수도 잇ㅆ지만

그래도
타국은 어렵지요

나는 쌍받침이 제일 어려워요

문정현님의 댓글

한가위 대 보름달을
3일 전후로 만월의 직전,
보름달, 다음날....

관심을 가지고 달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유난히 금빛으로 황금벌판 같은
보름달이 느껴졌습니다.

평일속에 명절 분위기는 내지 못했지만
지인 선배가 보내준 애 호박으로
지짐을 만들어서 고향의 향기를 흉내만
내었습니다.

가을의 사랑이 익어가고
가월의 노래가 고운 9월을 만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상호님의 댓글

껍데기같은 인생에
해와달 같으신 부모님의 은헤에 영혼과 육신이 성장하고
행복을 찾아가느 인생길을 가고 있노라면
보름달같은 추석이
너무 좋아집니다
노숙님 !
존형님! 항상님!
행복하십시오

이존형님의 댓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상념을 털어내는 기법에
호시절을 타고 계시는 님이시여
와~와~~함성소리에 한 걸음 멈추시어
한가위의 풍요함을
가득히 넉넉하게 품으시고
위로도 아래로도 넉넉한 사랑을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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