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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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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애기 보는 사람중에 나같은 할머니는 없고 맨 젊은 2세엄마들이다.

마당에 나가서 놀기 좋은 요즘 젊은 사람들속에 끼어들수가 없다.

코드도 안맞고 공연히 말 잘못 했다가 며느리 친구들 한테 망신하기 쉽고

난 원래가 어린 사람들 하고는 잘 안논다, 내가 6천들 보다 1.8선배들이 편한것도

나이가 비슷해서이다.6천엔 10년 아랫 사람들도 많다.10년이나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아무리 같은 가정이라 해도

시대가 좀 다르다,

그러다가 우연히 같은 비슷한 나이의 일본 선교사와 만나게 되었다, 후지꼬 란 언니인데 남편은 청심 고등학교

교사이고 본인은 러시아 선교사인데 3개월에 한번씩 자비로 러시아에 갔다 왔다 한다

러시아 선교사회에서 회계를 맞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늘 컴퓨터를 켜놓고 일을 한다

그녀도 여기에 친구가 없어서 시간나면 참 심심해 한다,

그래서 내가 친구를 하기로 하고 서로 왔다 갔다 하니 이제 좀 마음이 널널해 진다

지난번 김태순 권사님 따님 피로연때 1.8님들을 많이 만나 참 반가웠다.

우리나이는 어쨌든 친구가 필요 하다 .수다도 스트레스 푸는데는 정말 좋은 약이니까?

여자들은 그저 수다를 좀 떨어야 한다.

그리고 많이 웃어야 한다. 자기 소신 대로 긍정적인 자세로 신앙을 하되 남에게 상처 안주고

그저 뜻길도 재미있게 가야 한다는 것이 내 신앙 론이다.

어제 그 선교사가 우리집에 왔다. 러시아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원래 러시아 사람들이 참 순수하다고 한다.점점 러시아에 대해 관심이 깊어지니

예전에 본 명화 닥터 지바고를 한번 더 감상하고 싶다.

시골에서 혼자 떨어져 사니 서울에 사는 친구들도 못 만나고 ...........친구가 아쉬웠던 차에 하늘이

저 언니를 내게 보내주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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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존형님의 댓글

친구가 아쉽고 그리울 땐 노래를 부르세요. 참사랑의 노래를
친구가 아쉽고 그리울 땐 그림을 그리세요. 참사람을 그리고
친구가 아쉽고 그리울 땐 여행을 떠나세요. 참사람과 동행을
친구가 아쉽고 그리울 땐 고물장수를 사랑하세요. 버릴 것은 미련없이 버리세요.

조항삼님의 댓글

세월은 우리얼굴에 주름살을 남기지만 저마다 삶의 목표와
내용은 각양각색이리라.

항상 심정적으로 영혼의 아름다움을 연단하시는 노숙님의
일상이 부럽기도 하군요.

늘 감사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아름다운 마무리로 일관하다
보면 좋은 일만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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