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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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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두고온 그리운 고향

부모도 친척도 없는 내 고향

그래도 보고파 너무 그리워

나 오늘 여기 찿아 왔는데

아무도 나를 알아 봐주는이 없고

고향의 사람들이 이방인 보듯하네

꿈속에서 헤메이던 그립던 나의 집은

내가 커서일까? 집이 작아진걸까?

어찌 이리도 작고 초라하다니

애잔한 마음에 눈물이 나네

단짝 친구 분이 집이

여기던가 저기던가 헤메이는 나에게

고향의 바람이 등을 살짝 떠밀면

내 친구 분이 집이 맞다고 하네

강산이 바뀌고 수십번 바뀌어도

고향의 내음만은 그대로이네

2009년 12월 19일 정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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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이화식님의 댓글

아련이 떠오르는 고향생각과 희미해저가는 고국의 형재자매들모습 뜻길에 접어들어
모든것 다바처 참부모님 맺힌한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겠다고 활동하였던
순백색의 미혼시절도 지금은 하나의 고향의 향수처럼

김태순님의 댓글

해순씨 덕분에 고향도 그리워 해보고~ 감미로운 음악도 잘 듣고 갑니다~...

정해순님의 댓글

2009년.
올 한해 여러 형제님들 덕분에 행복했었습니다.
글 형식도 제대로 같추지 못한 글을 올려 드려도,
형제님들은 잘한다고 격려 해주시고,
정성스런 댓글들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여러 형제님들 모두 행복한 2010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내 고운 보라빛 고향의 감성에 묻혀서
댓글속에 은혜가 빛을 더합니다.

어릴적 동네 친구가 오랜만에 이메일을
보내왔는데...
그녀의 안부가 그랬습니다.

우리는 오래 떨어져 살고 언제 만났는지
기억에도 가물거리지만....
만나면 항상 같이 지내던 그 기분이라고 말입니다.

고향 친구 !~ 몇 안되는 친구들 궁금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해순님과 홈위원장님의 합작품이라 역시 무게가 나가네요. 좋은 글과 어울리는 그림 감사한 마음 갖고 자알 감상했슴다.

이태임님의 댓글

그림과 글이 너무 좋아 팬 들이 너무 많습니다.
해순님의 글을 올리면 우루루 남성 팬들이 줄을 잇습니다.
아마 진솔하고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글로 잘 묘사 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언제나 글이 또 올라올까 기다렸는데 ...
저물어가는 한해 고향을 다시한번 더 생각 할수있는 좋은 글감이라고 생각되어짐나다.

김동운님의 댓글

15~6년 쯤 전인가(?) 재경 친구들이랑 부부 동반하고 관광 버스 대절하여 고향(경남 통영)으로 내려 가면서, 친구들에게 "고향이란 무엇인가?"라는 즉석 감흥을 얘기한 적이 있다.
좀 변하긴 했어도 길도 옛 추억을 떠올리고 산과 바다는 그대로 정겨운 모습인데도, 일가 친척이 다 헤여지고 소리 지르며 뛰놀던 어릴적 동무마져 다 사라져 알아 볼사람 없는 고향은 타향과 다를바 없는 반쪽 고향이라고 말했고 조상님들 산소 마져 없다면, 그리움을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느냐고 말하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그리고 보태여 고착된 지역 이름의 고향보다도 살아 움직이는 고향ㅡ즉 고향친구 여러분들이 또하나의 진정한 고향이 아니겠느나고도 했던 기억이 난다.
정해순 자매님의 글을 보면서 아~! 고향의 그리움이란 ㅡ 어린 시절, 아름다운 맑고 티 없는 동심에 묻어둔 본향으로 항하는 무지개 빛 동경~ 마 그런 귀중품이려니.....그리고 친구, 어마 아빠, 오래 오래 늙지않는 안식이있는 그리움이 연상됩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해순님께서 오늘은 우리를 고향으로 인도하는 군요.
고향이라는 단어만 떠올라도 가슴이 짠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

동심의 세계에서 마냥 뛰놀며 환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희희낙낙하던 아름다운 추억이 나를 놓지를 않네요.

순결무구한 청순한 세계에서 영원히 살고 파라.

고종우님의 댓글

내 고향은 남쪽 하늘 아래 있지 않아요.
바다 건너에도 없어요.
부모님도 않계시고 같이 놀던 순이도 철수도 간데 없어요.
봄이면 버들강아지 피고 가을이면 주렁주렁 대추알 매다리던 그고향
지금 내 맘속에 내 가슴속에 넓게 터를 잡고 있어요.
해순언니야 고향에 대한 허무한맘 이사를 시켜요.


김명렬님의 댓글

부인회 방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살짝 노크를 하고 들어가 보았는데
좋은시만 올려져있어 음악도 넣고 사진도 함께 붙여 보았습니다.
고향하면 우리를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부모님을 생각나게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해마다 지금쯤이면 누구나 고향이 그리워지고
두고온 옛정이 그리워지고
어딘가를 떠나보고 싶은 그러한 때이지요.
이 사람도 고향엘 가금 찾아가면 내 어릴적에 살던 곳
놀던 곳 그 모습이 다 어디엘 가고 없는지 허전한 마음 추스리면서
쓸쓸히 뒤 돌아서곤 한답니다.
나를 알아주는이가 없어도 역시 고향은 포근한 엄마의 품같으라요.
애잔한 고향의 내음새 많이 맡아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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