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회 소식

^^올 추석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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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끊어졌던 옛 친구의 소식 들려왔으면 좋겠네.
산에 들에 곡식 여무는 소리 두둑, 두둑 들렸으면 좋겠네.
논두렁, 밭두렁마다 농부들의 웃음소리 햇살처럼 가득하였으면 좋겠네.
  • 서로의 안부를 물어가며 너나없이 덕담을 주고받는 우리 형제들, 언제나 그윽하게 바라보시는 노년의 아버님 곁에서 오래오래 한솥밥 먹으며 살아갔으면 좋겠네.
  • 갈대처럼 휘어진 허리에 산골짜기만큼 깊은 어머님의 세월이 집안 곳곳에 묻어 있는 고향의 사립문 밖에서는 동무들 부르는 소리, 정다운 소리 나지막이 들려왔으면
  • 팔월, 밝은 달처럼 휘영청 떠오른 우리 삶, 이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정말 우리의 인생, 그랬으면 좋겠네.
  • 그리움만 전해놓고 저 혼자 가슴 앓았던 날마다 품고 살아도 지치지도 않는 추억을 먹고 사는 이에게 그래도 그대, 잘 있다는 짧은 소식만이라도 전해들었으면 좋겠네.
  • 당신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하루가 이렇게 기쁘고 평온하다는 것을 함께 하는 가까운 이에게라도 들려주고 싶네. 바람결이라도 그대의 행복한 소식 소원처럼 전해졌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 앞서거니 뒤서거니 고향길에 들려오는 모든 귀하고 소중한 사연들 밝고, 희망차며 따뜻하였으면, 절로 미소 머금게 하였으면 바라만 보아도 넉넉한 한가위만큼만 되었으면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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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고종우님의 댓글

계절이 주는 잔잔한 리듬에
동행하여 주신님 님들 보름달 속에 그려 봅니다.
평안 하소서~~~

이태임님의 댓글

올 추석을 지나고 안녕들 하셨냐고 인사드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모스에 잠자리까지
한참을 감상합니다.
그 아름다운 글귀가 그동안 멍했던 마음을 가라 앉혀 줌니다.
이 가을엔 동그란 보름달처럼 아름다워 지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그리움만 전해놓고 저 혼자 가슴 앓았던
날마다 품고 살아도 지치지도 않는 추억을 먹고 사는 이'의 뇌리 한 구석에 있어
가끔 안부 전하고 반기는 그런 사이였음 좋겠네...

문정현님의 댓글

코스모스가 지천에 피어있는
내 고향이 그립습니다.

명절 보내고 큰 산을 하나 넘은
가벼운 기분일까요.

부인방은 역시나 언니가 홈 향기를
채워 주셔야 따뜻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을님씨 명렬 위원장님
공유하는 공간에서 행복을 얻어갈수 있다면
그보다 큰 수확이 뭐 있을까요?
오늘도 작은 사랑 공유 하며 미소 짓습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1800회원님들 모두가 그리고 전국민이 시인이 되는날을 기다리며
잔잔함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조위원님 유노숙님 앞장서시지요?

황을님님의 댓글

종우언니글이 이렇게도 내 가슴에 파고들면 좋겠네
언제나 이 보고픔이 멈추지 아니하면 좋겠네
나도 그님을 여전히 저 보름달 처럼 사랑스럼으로 남으면 좋겠네

유노숙님의 댓글

글의 내용이 점점 좋으네요
정신세계가 풍요로워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은 역시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더 발전 합니다.
더 많이 베풀고 더많이 뜻을 위해 활동 하시면 더욱더 풍요로운 중년이 되리라 믿습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금년 추석은 더 감회가 깊겠네요.,
늦깎이 문인으로 등단하시어 세상을 보는 안목이
풍성하여 지시고 마음이 넉넉하여 지셨으니 살맛이
나겠습니다.

18홈도 유수한 문인들로 분위기가 향상되니
무척 기분이 좋네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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