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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많은 돈을 어디다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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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일이다 교구 회의에 참여하기위하여 버스를 탓다 버스가 일동 터미날에 도착했는데

50대 초반의 허름한옷에 초라한 옷을 입은 여자가 올라왔다 손에는 묵직한 가방이 힘겨운

듯 들고 한손에는 담배를 신경질적으로 빨면서 내 옆자리에 털석 앉는다 담배를 다 태운 여

자는 가방의 자크를 열더니 만원짜리 한다발을 세기시작했다 집어넣고 다음에는 100달라짜

리 한다발을 세지않는가? 속으로 이여자 돈많구나 했는데 이번에는 10만원권 수표 한뭉치를

세지않는가 눈을 들어 슬적보니 큰가방에 돈이 가득하다 다 세지도 않고 세다가 짜증나는 듯

획 던저버린다 나는속으로 저게다 돈이라면 몇억이나 될가 생각하며 부러워 죽겠다 하지만

할수있는가 그저 넉나간듯 처다만 볼수밖에...

버스는 현리를 지나 가평터미날에 도착했다 이여자 가방을 들어 나에게 주면서 화장실좀 갔다

올테니 봐 달란다. 얼겹결에 가방을 받았는데 손님을 내린 버스는 춘천을 향하여 떠나지 안

는가 그여자는 화장실가서 오지도 않았는데...

기사아저씨 손님이 화장실가서 안왔는데요 떠나면 어떻게하지요? 하니까 기사가 돌아보지도

않고 이 차는 자가용이 아님니다 또 누가 화장실가라고 했습니까? 눈을 부릅뜬다

하지만 이 가방을 나에게 맡겼는데 어쩌지요 뭘 어째요 아자씨가 맡았으니 아자씨 책임이지

요 한다 하지만 돈----이--- 얼버무리자 기사가 낸큼 받는다 돈이요 벌써 탈때 다 받았으니 걱정마슈 하고 는 말시키지말라는 듯 확 째려본다.

가슴이 두군거린다 이 많은 돈을 두고 화장실간여자 제정신인가 내가 슬적몇다발 내가방에

넣으면어쩌려고 ...그런데 뭘로보나 돈있어보이는 여자는 안닌데 복권을 탓을까 그리고 그여

자는 지금환장을 하면서 찾을터인데 아마도 택시를 타고 쫏아오겠지 나는 창밖으로 버스뒤를

처다 봤다 버스는 싱싱잘도 달린다 만약 저 여인이 안오면 이돈은? 갖가지 공상을 하는동안

버스는 춘천터미날에 도착했다 손님들과함께 버스에서 내린나는 급히 화장실로가서 문을 꽉

잠그고 생각했다 이 돈을 어찌할꼬 경찰에 신고를할까 아니지 하늘이 나에게주신것 아닐까?

교회 지으라고...교회를 지으면 돈은 어디서 났느냐 물으면 흠첬다 이렇수도없고.. 회의가서

불쌍한 목회자들에게 100만원씩 팍팍 주어버리면 웃을까 울을까 아니면 입을 벌리고 하늘을

볼까 이 많은돈을 어쩔꼬 이돈을 가지고 목회고 뭐고 날라 버릴까 그러면 교구에 서 찾을거

고 나중에 국가 메시아가 돈가방갖고 도망갔다 이건 국가적으로 망신이고 이것도 안되고

1800가정회에 그냥주어버리면... 나중에 들통나면? 난모르지 하면 안될까?

가방을 끌어안고 어찌할꼬 하는데 여봇!! 훈독회 안해요? 5시에요! 마누라의 고함소리에 잠을깻다 꿈이였다 이런 주책없는 마누라 좀있다깨우지 훈독회가 뭐가 중요해 남편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코드가 안맞아.

나중에 그 꿈이야기를 했드니 마누라 왈 당신요즘 왠 똥꿈을 그렇게 많이 꾸어요 혹시 당신 한눈 파는것아니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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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진혜숙님의 댓글

종횡무진 으로 계획표를 세우셨습니까 ?
돈을 가방으로 들고 다닐 시간이 머지않아 찾아 올것을
저도 기원해 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단 꿈을 ~
지금까지는 마음 편하게 살면 행복하다싶었는데 덕분에
내면과 외면이 풍요롭게 살고픈 소망을 키워 갑니다.
1급수 물을 들여다 보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출근도장 따블로 부탁해욤.

문정현님의 댓글

김기영 목사님은 매일 매일 출근 도장 따불로 찍어셔요.
왜냐구요...........
배꼽이 웃다가 제자리 잘 지키게 말입니다.
글속에서 목사님의 무한한 자유날개의 기상이
반짝이는 순간들 귀하게 만납니다.

양형모님의 댓글

가평터미널 화장실이 아니고 가평에있는 화장터로
갔나봐요.
가평터미널에 들리셨다고요
그러면 저에게 오셨어야지요
그래서 현실이 아니고
꿈이었지요
꿈이라도 실감납니다..

김기영님의 댓글

문정현님 그 못된1800가정이름이 무엇입니까? 아니 김기영같은 사람이또있네 1800가정이면서 가정회에는 안온다니 이글보고도 안들어오면 그다리몽둥이 가 성하지 않을거라고 김기영이가 그러더라고 으름장을 넣으세요

문정현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휴게실 들어와서 반갑게 뵙습니다.
엊그제 고국에서 온 1800가정 자녀님을
우연하게 지인 만남에서 뵈었지요.

초면이지만 1800 2세 가정이라 해서
또 반가웠고...
저도 부모님 홈에 방문합니다.
이랬더니 우리 아부지는 가정회는 안 가셔요....ㅋㅋ

인터넷, 컴퓨터 아들 달달 볶으면서 독학하시고
가정교회 카페 관리하신다는데 열심히 컴 가르쳐 주면서
한번 배운거 자꾸 물으면 툴툴거리니 노트를 만들어서
득도를 하셨다네요.
언젠가는 이 홈에도 오시려나...
주변에 컴을 활용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홈으로 인도하셔요.
필력좋으신 메시아님.....야호!~~

고종우님의 댓글

아마도 일동 터미널을 한번 더 가보심이 어떨른지요?
똑깉은 일이 일어랄런지.
죽을때 한푼도 가져갈수도 없는 돈이건만. 아쉽네요.

이인규님의 댓글

글 끝으머리에 대개 '당신 한눈 파는 것 아니요'의 내용이 많이 나오던데 그러다가 진짜 그렇게 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섭니다.
따지면 한눈을 파야지 두 눈을 파야되겠습니까만.....
어떤 고사에 한 생각이 곧 꿈이라고 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이 사람들의 일관된 주장이기도 하지요.
꿈을 이루시기를 빕니다.

박신자님의 댓글

얼마나~~둔!이 그리웠으면..
아~ 난 꿈에서도 안보이던데요~~~~~
긴 글 올리시느라..눈도 침침 하실텐데..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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