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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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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을 밟으면서

소상호/글

그렇게 순결한 겨울의 얼굴을

밟으면 안되는데 ...

한 발자욱 한 발자욱

꼬옥 꼬옥 조심스럽게

밟아주는 애틋한 심정에

눈을 뜨고 바라 본 그 순박한 얼굴이

마음을 뻥 뚫어버리고

그 자리에 하얀 숨결을 고히 채워주며

나즈막하게 숨 쉬면서

다가 오는 데

눈이 부시어 없어지도록 맑고 깨끗한

온 누리의 정적이

하얀 옷을 입고 나에게 오는 것 같다

너무 고결한 만남

그 반기는 눈부신 힘에 밀려

나의 육신은 어데로 가버리고

방황하는 영혼이

눈길에서

한 점이 되어

깜박 깜박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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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무환님의 댓글

눈!!눈!!하얀 눈과 얼굴의 눈!!
하얗게 내리는 눈을 왜 하필이면 눈이라고 했을까?

하나님의 신비의 눈,,태고의 이상적 눈!!
하얀 순백의 눈,,어린 아가늬 초롬 초롬한 눈

!!!여하튼 고맙고 감사한 눈들
고귀한 눈들 ;;감사 합장 축원 아주,,,

정해관님의 댓글

☯ 맡기겠습니다.

이제 결혼 허락을 받고 맹구는 장차 장인이 되실 분에게 인사차 갔다.
맹구 ; 결혼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장인 ; 우리 딸이 자네 아니면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해서 허락 하였네.
맹구 ; 감사 합니다.
장인 ; 결혼 날짜는 언제가 좋겠나?
맹구 ; 따님에게 맡기겠습니다.
장인 ; 결혼식장은?
맹구 ; 장모님에게 맡기겠습니다.
장인 ; 생계는 어떻게 꾸려 나갈 것인가?
맹구 ; 장인 어른께 맡기겠습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세월이 흘러 이제 막을 내리는 끝날을 맞이하여
조용히 글앞에서 자신의 뒤를 돌아보며
또하나의 긴 추억을 뇌리속에 만들어
지울 수 없는 삶의 굴레를 크게도
적게도 아름답게도 미웁게도
그려놓앗습니다

새해는 웃으면 기뻐하며 줄거워하며 행복한
복덩어리 추억의 삶을 만들도록 기도하며
정성 드리겟습니다
글을 좋아하는 마음속에 늘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이 심장처럼 뛰기를 바랍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아름다운 자연과 계절의 변화속에서
세월의 흐름도 감지하고 날씨탓 하면서
나태를 포장하기도 했습니다.

추워서 ... 더워서... 비가 내려서...
매사에 감사한 일상으로 매김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고운 나이테를 그려 볼랍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겨울은 눈이 있어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고 맑게하여
빈 마음을 통하여 자신이 풍부해지는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눈은 그냥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인 것을 마냥
느낍니다. 너무 순수한 마음을 하얀 그림을
통하여 심령을 맑게하니까요

여름에는 비를 통하여 우리의 지친 영혼을
씻어 주신다면
겨울은 눈을 통하여 우리의 지친 영혼을
맑게하는 것을 느낍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눈을 보기 어려운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샷보로는 4월까지 눈속에 묻혀 산다는데...
겨울내기는 따뜻한 편입니다.
.
.
하얀 눈밭은 누군가 지나간 발자국이 남아 있을때
더욱 운치가 있답니다.
백설의 아름다움도 인간의 채취가 남아지고
어울릴때 멋있을거 같아요.
.
.
첫 발자국을 남기려고 뛰어 다니는 삽살개도 있고
천지 모르고 뭉쳐서 던지고 방실거리는 동심도 있지요.
.
.
올해 1800 가정회의 홈지기로 자리 잡으시고 아름다운
시상으로 정서적으로 풍족한 일상이었습니다.
감사를 드리옵니다. 건필하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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