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의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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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능력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망망대해 한 복판에 큰 배 하나 떠 있습니다.
배의 맨 꼭대기에 있는 조타실에 편안한 얼굴을 한 선장의 얼굴이 보입니다.
배 안에는 많은 승객이 있고,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 중 몇몇이 어떤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토론은 점점 심각해져서 이제는 감정까지 드러내면서
싸울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토론의 내용은 누구를 중요한 직책에 선임할 것인가입니다.
서로 다른 인물들을 내세우면서 자기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의 어떤 사람은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배는 머지않아 침몰할 것이다라고 극단적인 얘기까지 합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불안한 눈초리로 격한 토론 장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타실의 선장님은 아래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편안한 얼굴로 배를 조종하고 있습니다.
참부모님의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성과는 훼손되지 않습니다.
세계의 여러 고지에 꽂아 놓은 깃발은 퇴색되지 않습니다.
인간들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자는
이 세상에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통일교가 몇 년 내로 없어진다해도 그것은 변함없습니다.
우주의 선장이신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능력과 업적을
인간의 좁은 소견으로 의심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자신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을 그렇게
과대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놀랐습니다.
상대방의 의견보다 단 1% 밖에 낫지 않거나, 오히려 더 못한 생각을 가지고
상대방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해 버리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에도 놀랍니다.
서로가 서로를 부정한다함은 서로가 내세우는 것이 보잘 것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실재(實在)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밝은 햇살을 보았습니까?
한쪽 얼굴이 햇살에 반사되어 더 한층 예뻐보이는 아내를 바라보았습니까?
창밖의 살랑거리는 연녹색 나뭇잎을 보았습니까?
ON스위치를 작동시키지 않았는데도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實在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고 나서 가슴에 가만히 차오르는 평안함과
잔잔한 기쁨이 느껴집니까?
아침 밥상을 정성스레 차려준 어머니나 아내가 보입니까?
나를 보고 활짝 웃어주는 친구를 만났습니까?
이 모든 것이 實在입니다.
이 세상에는 온통 實在가 넘쳐납니다.
그 實在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를 도와주고 기쁨을 나눕니다.
신은 그 실재들 속에 늘 머무릅니다. 그 실재가 곧 신입니다.
그 실재들 중에 가장 존귀하고 중요한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대가 신입니다. 인간이면서 동시에 신입니다.
메시아는 그것을 가르쳐주려 오신 것입니다.
‘신만이 성스러운 존재가 아니고 인간도 똑같이 성스럽다’는 것을
알려주시려고.
인간 자신의 옷에 묻은 작은 오물 때문에 자신을 원래 더러운 존재로
인식하고 그런 존재로 영원히 살아가게 하지 않기 위하여
그대여. 상대방의 옷에 묻은 오물을 상대방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옷은 실체(實體)가 아닙니다.
그 옷은 언제인가 갈아입을 옷입니다. 내일 갈아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가 오물을 바라본다는 것은 그대 자신이 오물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옷이 아닌 그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대는 그대의 성스러운 면 때문에 환희에 젖을 것이며,
나아가서 그대의 친구들을 그렇게 바라볼 것입니다.
그대여~ 천국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이미 만들어진 천국을 왜 또 만들려고 하십니까?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이곳이 바로 에덴동산입니다. 못 믿겠으면 저하고 내기해도 좋습니다.
이 세상은 천국이며, 그대는 천국의 백성입니다.
만일 그대의 마음속에 천국이 없다고 가정하면,
이 세상에 천국이 만들어져도 그대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하는 혀가 없다면 최고의 요리사가 요리한
맛난 음식도 요리를 하지 않은 생고기처럼 그저 배를 채우는 음식 이상의
다른 가치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천국의 주요 요소들은 대부분 말없이 스스로 존재하며 주고 받습니다.
말 없는 부모의 사랑, 말 없는 햇살과 공기와 나무들, 말 없이 생동하며
변화하는 이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
말을 줄이십시오. 더욱이나 말로써 상대방의 결함을 드러내게 하지 마십시오.
상대방에게서 드러난 결함이란 곧 그대의 결함입니다.
실재하는 생명을 느끼십시오.
아름다움을 찾고, 그리워하며, 아름다움을 말하십시오.
사랑을 발견하려고 애쓰고, 사랑을 그리워하며, 사랑을 말하십시오.
그 속에 천국 앞에 서 있는 그대가 있습니다.
인간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시길.
인간이 필요로하는 것을 얼마든지 줄 수 있는 그 넓은 마음과
능력을 의심하지 마시길.
참부모님은 그 점을 충분히 증명하셨고, 밝히셨습니다.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사랑이 지구 곳곳에 넘치고 있습니다.
인간은 단지 그것을 믿고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믿고 나누려고 하면 이미 나눌 것이 내 손에 쥐어져 있는 것을
체험할 것입니다.
그 외 다른 생각, 판단, 외침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저는 참부모님을 믿습니다. 현진님을 믿습니다. 형진님을 믿습니다.
어느 편에 있는 사람이든 모두를 믿습니다.
그 편이란 늘 변화하는, 수시로 왔다갔다하는 단순한 한 쪽 면일 뿐입니다.
그 분들을 믿지 않음은 곧 나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 분들은 모두 다 저보다 훨씬 나은 분들입니다.
그 분들보다 훨씬 못한 나를 내가 믿는데, 그 분들을 믿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만일 제가 그 분들을 믿지 않는다함은 실체의 크기나 가치를 조금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혼란스러운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스쳐간 작은 실수 때문에 그들의 수많은 장점과 미래의 가능성마져 매도해
버리는 편협한 사람이라는 징표입니다.
사람을 믿습니다. 믿지 않을 증거보다 믿을 증거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큽니다. 자식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친자식을 살인한 살인자를 양아들로 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대하게 보십시오. 그러면 자신부터 위대하게 됩니다.
위대하게 될 사람을 미리 그렇게 인정해주십시오.
그대가 진정 하나님과 그 이상을 믿는다면, 상대방을
상대방의 조건과 상관없이 하나님처럼, 하나님의 이상의 관점으로
바라보아 주십시오.
이것이 통일교가 발전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를 가슴 깊이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10. 6.11 남양주 덕소에서 최정호 <협회홈에서 복사해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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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철님의 댓글
적절히 댓글도 달려서 대화도 이루어지고 있고......
원만한 결론이 내려지기를 기원하는 좋은 글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식구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풍부한 자료를 협회가 제공해야 하는데
오히려 편향된 시각을 가진 쪽이 협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잘못인가??
우리 식구들은 이미 들을 것 대부분 듣고 있기 때문에
중도적 입장에서 양쪽을 다 살리는 원만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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