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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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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상호/글
새로운 해가 뜬다
새로운 밝은 해가 뜬다
붉은 해가 바다위에 뜬다
젊은 해가 산위에 뜬다
그 해는 어제 서산 마루에
넘어가던 고개숙여
인사하던 해다
밤새도록 세수하고
몸을 닦고 화장을 하여
다시 방긋하게
얼굴을 내민 것이다
어제 해이지만
그토록 새롭게 보이는 것은
전혀 과거에 묻혀있지 아니하고
굴곡되고 지치고 꾸겨진 표정
말끔히 씻어버리고
이제 생기찬 맑은 표정으로
제야의 종소리 들으며
바다를 넘어 산을 넘고
다가온 것이다
산뜻하게 들어내
다가온 것이다
그래서
새해고 새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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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개
rctecpzwhq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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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관님의 댓글
도대체 쥐는 인간에게 어떤 고마움을 느끼게 했는지 별로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하기사 의(약)과대학 실험실에 가면 모르모트라고 하던가 하얀 쥐가 실험대상이 되는 것을 보기는 했습니다만... 지난해가 하도 기가 막혀 괜한 푸념을 해 봅니다.(쥐띠이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고요)
반면 홀해의 상징인 소는 모든 면에서 인류에게 끼친 고마움을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 소처럼 이 해에는 고맙고 감사한 일만 일어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발음이 같은 '소 시인'께서 우직하나 성실, 온순하게, 끈기있게 이 홈에 기여하시는 것 처럼...
[2009년 기축(己丑)년 소띠 이야기 : 소는 우직하나 성실·온순하고, 끈질기며 힘이 세나 사납지 않고 순종한다. 이러한 소의 속성이 한국인의 정서 속에 녹아들어 여러 가지 관념과 풍속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소가 말이 없어도 열두 가지 덕이 있다”고 했다.
증권가 앞에 가면 힘센 황소가 눈을 부리고 서 있다. 마치 금방이라도 소뿔로 상대를 들어올릴 기세다. ‘황소 주식장세’이다. 증권가에서 장세가 좋은 강장세(强場勢)를 ‘불 마켓(Bull Market)’, 즉 ‘황소 장세’라고 한다. 황소의 맹렬한 돌진력과 밑에서 위로 들어올리는 뿔의 힘은 증권가의 오름 장세를 이끈다. 기축년을 색깔로 표현하면 누런 소띠 해이다. 새해에는 황소의 힘세고 성실함이 필요한 시기이다. 새해 아무리 무겁게 어둡게 출발해도 틀림없이 황소의 뿔처럼 상승 또 상승할 것이다.]
하기사 의(약)과대학 실험실에 가면 모르모트라고 하던가 하얀 쥐가 실험대상이 되는 것을 보기는 했습니다만... 지난해가 하도 기가 막혀 괜한 푸념을 해 봅니다.(쥐띠이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고요)
반면 홀해의 상징인 소는 모든 면에서 인류에게 끼친 고마움을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 소처럼 이 해에는 고맙고 감사한 일만 일어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발음이 같은 '소 시인'께서 우직하나 성실, 온순하게, 끈기있게 이 홈에 기여하시는 것 처럼...
[2009년 기축(己丑)년 소띠 이야기 : 소는 우직하나 성실·온순하고, 끈질기며 힘이 세나 사납지 않고 순종한다. 이러한 소의 속성이 한국인의 정서 속에 녹아들어 여러 가지 관념과 풍속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소가 말이 없어도 열두 가지 덕이 있다”고 했다.
증권가 앞에 가면 힘센 황소가 눈을 부리고 서 있다. 마치 금방이라도 소뿔로 상대를 들어올릴 기세다. ‘황소 주식장세’이다. 증권가에서 장세가 좋은 강장세(强場勢)를 ‘불 마켓(Bull Market)’, 즉 ‘황소 장세’라고 한다. 황소의 맹렬한 돌진력과 밑에서 위로 들어올리는 뿔의 힘은 증권가의 오름 장세를 이끈다. 기축년을 색깔로 표현하면 누런 소띠 해이다. 새해에는 황소의 힘세고 성실함이 필요한 시기이다. 새해 아무리 무겁게 어둡게 출발해도 틀림없이 황소의 뿔처럼 상승 또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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