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은평교회 허양교구장 순회 예배..3월 두째주

삼월의 주일기도

소상호/글

낮은 자리를 사랑하여주시고

낮은 자리를 통하여 복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일 동안 하나님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다

세상의 고달픔에 울기도하고 하나님의 역사로 인하여

웃기도한 일주일을 보내고

당신이 계시는 거룩한 성전에서 당신의 사랑 말씀, 은혜의 말씀 가지고 싶어

다가왔아오니 받아주시고

사랑으로 열매 맺게 인도하여주십시요

벌써 삼월이 다가왔습니다

하늘은 그토록 길고 긴 여정속에서

종의 종의 자리에서 자녀의 자리로 끌어 올리시고

그토록 어려운 하나님의 권위를 이제사 체면치레를 하셨는데도

또 다시 불교의 종정에게 천주교 의 추기경에 머리숙이며

겸손의 자리로 눈을 돌리셨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일본에 고생하는 식구들에게 높으신 자리에서

뛰어나와 큰 절을 하셨다는말씀을 듣고서

당신은 진정 참모습은 높은 곳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낮은 곳에 계시는 것을

가르쳐 주셧습니다

사랑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일찌기 하나님의 섭리에 불러세워

붉은 정열을 가진 20대에서

은빛 머리결이 나부끼는 60대 에 접어든

우리 강북교구장님을 모시었습니다

평생 하나님의 복귀섭리에 열중하시고

세상에 곁눈질 한번 주지않고

오직 외길의 정성으로 걸어오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그토록 좋아하시는 고운 목소리 가지시고

만민을 울리고 웃길 수있는 재담가이시고

쳐진 어깨를 감싸주시고 우울한 심정을 밝게하시는

거룩한 말씀의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아버님 역사하시어 오늘의 이 자리가 우리 은평교회의

부활의 자리가되고 중생의 귀한 자리가 되어

지난 날 어두웠던 모든 무가치한 것들을 불 살라버리고

은혜의 불이 활활 타는 거룩한 자리로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우리강북교구 은평교회의 올해는

하나님의 사랑이 춤을 추고 하나님의 찬양이 은평의 곳곳에 퍼지는

발전과 성숙의 해가 되도록 바라옵니다

가지마다 움이트고 뿌리마다 새싹이 올라오듯

우리식구들 심령과 마음속에 뜨거운 은혜의 싹이, 진리의 싹이 돋아나

봄날을 밝히는 힘찬 용기와 정열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