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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언덕에 영근 새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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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언덕에 영근 새 비전

1975년 9월,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봉사할까’ 생각하던 중인데 엣날 고창 교회장을 하셨던

72가정 김덕수 형님이 교회를 찾아오셨다. 그 선배가 아이디어를 주었다.

그 순간 나는 노인대학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곧바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대한노인회 고창군회장을 찾아가 취지를 설명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

나는 대한노인회를 중심으로 고창군 승공노인학교를 설립하고 사무실을 마련했다.

학교 이사장에 취임하고 학생회장에 안기남 부회장 유재환. 총무 김영덕을 세우고 바로 고창군 14개면에

분교를 만들어 각 면의 노인회관을 교육장소로 활용하기로 하고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포스터를 각 부락에 부착하고 각 기관에 공문을 발송했다.

지방 유지를 만나 설득하고 내 강의를 들었던 모든 사람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군청 경찰서 교육청 농협을 방문하여 취지를 설명하고 각 면사무소와 파출소에 공문을 발송하도록 했다.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나를 협조하고 있는 6.000가정 전도사 신순임, 이경옥, 이종분 등 귀한 사람들이 마을 마을을 돌며

취지를 설명하고 노인학교 입회원서를 받았다.

버스비가 없어 걸어서 발이 부르트고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도록 돌아다녔다.

그 어려움은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었다.

엄청난 눈으로 도로가 막혀 교통이 두절되어 오고가지 못 하는데도

죽음을 각오하고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입회원서를 받았다. 동상으로 3개월을 고생했다

진실은 통하는 법이다. 현장의 반응은 대단히 호의적이었다.

각 읍면을 순회하며 민방위 대원과 향토 예비군들에게 교육을 해오던 터라 면장 지서장

각 면 기관장들을 대부분의 알고 있어 호응을 얻어내는데 큰 보탬이 되었고

해내고 말겠다는 사명감이 더욱 큰 기적을 초대하고 있었다.

고창읍을 필두로 개강식을 개최하고 이어 13개면이 일시에 개강식을 했다.

대단한 화제거리였다.

온 신문은 취재경쟁을 벌였다. 매월 한 면에 하루씩 순회하며 노인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인의 건강, 오늘의 세계, 국제정세, 합동생일잔치, 효자효부표창 수학여행 등 다양했다.

매월 13일 동안 합동생일잔치를 위해서 집에서 시루떡을 만들어 각 면의 모든 노인들이 떡과 과일을 먹으며

함께 즐거운 생일을 보내도록 마음을 썼다.

합동생일 잔치에는 자녀들을 동참하게하고 효자. 효부표창을 하며 강의를 통하여 효 사상을 접목

사람의 근본을 인식하게 하였다.

여름철 찌는 듯한 삼복더위에도 옷에 비지땀을 적시며 최선을 다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는 아내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눈물겨웠다.

제2회 합동 입학식은 고창읍 성림극장에서 개최하였는데 2,130명의 노인학생들이 운집 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장수노인표창. 강연. 장학금전달식. 고창고등학교 벤드 고창여고 합창단은 이날 흥을 돋우었다.

각종 신문사는 취재에 열을 올렸다. 제2차, 제3차로 해를 거듭하면서 놀랍게도 학생수가 10,000명을 넘어섰다.

이때 고창군민은 180,000명 이였다 나는 화재의 인물이 되었다.

노인 학생들이 많아지고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니 노인학생 수송을 위한 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버스를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이사회의를 소집했으나 필요는 인정은 하지만 돈이 필요하기에 누구하나

버스를 구입하자는 사람이 없다.

나는 회의 말미에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혼자 책임지고 마련하겠습니다.


기적의 이슬을 마시고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하늘이시여 ! 이제 대중에 마음을 사로잡아 주권복귀를 실천 해야겠습니다 .

당신이 언제나 제 곁에서 역사하고 계심을 보여 주소서! 그리고 버스구입을 위한 실행에 들어갔다.

나는 아내에게 시집 올 때 마련했던 목걸이와 반지를 팔자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런데 아내는 이미 그 일을 위해 목걸이와 반지를 팔아 두고 있었다. 그 돈 50만원, 그것이 나의 전 재산이었다.

나는 그 돈을 가지고 새한자동차 본사를 찾아갔다. 본부장을 만나려고 몇 번 시도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

낮에는 본사로 밤에는 통곡의 기도를 했다.

21번째 찾아가 겨우 만날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50만원에 3,600만원하는 버스를 25개월 할부로 달라고 했다.

그는 나에게 담보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나에게 담보가 어디 있겠는가. 본부장은 화를 내며 당장 내보내라고 직원을 향해 소리쳤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직원들에게 끌려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돈이 무엇인가? 아무리 실력과 능력이 있어도 경제력이 없으면 대접받지 못하는 사회다.

나는 이것을 개혁하리라. 돈 없어도 능력만 있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기적을 만들어 만민에게 보이고

말겠다.’고 하는 욕심이 생겼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이 사업에 목숨을 건다!’고 다짐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자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고 입술을 깨물며 결심하고 나는 또 본부장을 만나러 갔다.

아예 밤을 새우며 사무실에 진을 치고 있었다. 다음날 출근시간에 본부장은 나를 보자,

“이 사람 또 왔네!” 하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본부장 방으로 와요 어린사람이 집념이 강 하구만 ! 무엇을 믿고 자네에게 버스를 주나?

” 하고 본부장이 물었을 때 “본부장님! 절대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이 사람의 젊음을 담보로 잡아 주십시오.” 하고 대답했다. “그래 믿어봅시다.”

하는 본부장 앞에서 체면도 위신도 외면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사촌동생 호춘이와 창원에 가서 버스를 인수하여 전북도청에서 번호판을 달고 고창집 앞에 버스를 새워놓고

무사고를 빌며 고사를 지내는 순간에 나는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나는 나보다 못한 약자의 편에서 인생을 살아간다. 어떤 경우에도 남의 눈에 눈물 고이게 하지 않는다.

나를 만난 자는 누구든 행복하게 만든다.

언제나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남을 위한 희생에 나의 전부를 바친다.

’ 버스는 노인학교 수업, 수학여행, 노인회원 장례식 지원,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고

2년 만에 할부금은 전부를 갚았다.

고창 노인대학은 전국 최고의 노인대학이 되었다.

활동이 많아지자 중고 승용차도 구입했고 이제 그 무엇도 해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

내일을 설계할 자신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다음 국회의원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고 고창읍. 무장 해리 장날이면 어디든지 명함을 들고 사람을

표로 생각하고 사람을 만나고 다녔다.

어디를 가나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 강의를 들은 청강생 이였다.

성회장 큰 일할 사람이야.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니 이번에는 출마 하소....나이도 어리고 무엇이 두려운가?

우리는 전심전력을 다하여 자네를도울걸세.자네는무소속도가능해! 만나는지인들마다하는말이다

.

배신의 아픔을 달래며 타향 땅으로


그러나 아무리 좋은 활동을 한다 해도 비판세력과 시기 혹은 질투의 무리는 있는가 보다.

처음에는 정치세력이 나를 괴롭혔다. “성호갑이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조직을 와해시켜라.”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고창출신의 지시가 내려졌고, 정치적 압력이 가해졌다.

기관들은 노인 청소년 학생들을 위해 희생하며 봉사해온 나를 알고 있었지만 힘 있는 자

한 사람으로 인해 모두가 나로부터 돌아섰다.

시기하는 무리들은 노인대학 버스를 놓고 자가용 영업이라는 명목으로 고발을 했고 관에서 이것을 사건화 했다.

형 동생하며 지내던 군청 경찰서 직원들은 순식간에 변했다. 나로부터 멀어져 갔다.

버스는 영업정지 5개월에 벌금을 내야 했다.

하늘과 땅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10,000여명의 노인 학생들의 항의전화와 기관방문이 빗발쳤지만

관이 민 위에 있던 시절에 그 효과는 미미했다.

힘없는 고창군민은 나를 사랑하고 성원을 보내주었지만 정치세력이 나를 버린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굴복할 성호갑이 아니다. 나는 정면 도전하며 이 고비를 넘기려 작심을 했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

누가 이 정황을 협회에 보고한 것이다. 형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최선을 다해 그를

도와 해결해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회로 더욱 어렵게 만들어 버리다니 협회에서 전화가 왔다.

전남 보성으로 인사발령이 됐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000 교구장이 인사발령 천거를 했다는 것이다.

나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교구를 방문했다.

왜 무엇 때문에 인사이동을 신청했는지 따져 물었다.

예배인원이 적은것도 아니고 외적 활동을 한다고 인사신청을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했더니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나는 협회로 찾아가 협회장님을 만났다. 협회장은 교구장이 신청해서 결재 했다고 했다.

나는 000와 끝장을 보려고 전주교구를 방문했는데 벌써 알고 없었다.

나는 공직 활동을 그만두고 정치적인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

하나님 당신은 왕권복귀가 필요 없습니까 ? 왜 이렇게 선배들의 안목이 적습니까 ?

나는 나의 전부를 버리고 뜻길을 출발했건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다니 너무 억울하고 분했다.

괴로워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성지에 올라 한없이 울고 울며 하나님 참부모님을 원망하며 하루를 보내고

교회에 돌아오니 갑자기 화연이가 몸을 떨며 이상해 졌다.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딸 화연이가 입을 열었다.

아빠 하나님이 죽으라고 하면 죽어야해 이상해진 화연이를 보면서 아버지 잘못 했어요. 보성으로 가겠습니다

서해주세요.기도하고나니.화연이 몸이정상으로돌아왔다.

고향을 떠나기로 작정하고 영업 정지된 버스를 놓아두고 모든 것을 동생에게 일임하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며 전라남도 보성으로 향했다.

고난은 나를 달련시키고 꿈과 희망은 나를 움직이게 만든다고 다짐하며 출발을 시도 했다.

대망을 품고 비전과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몸부림쳤던 뜻을 잠시 접어두고 어린 딸과 걸음마도 제대로 못 하는

아들을 데리고 한을 씹으며 눈물의 여정을 출발했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재촉하며 마음에 어둠을 걷어내고 때를 기다리자고 다짐하며 방장산 언덕에 올라

고창읍을 내려다보며 한의 식칼을 산언저리에 박은 채, ‘꼭 성공하여 고향에 돌아와 이 칼을 뽑으리라.’

입술을 깨물고 깨물며 ‘오늘을 영원히 기억하며 피 눈물어린 노력과 정성으로 내일의 기적을 만들어 자랑스럽게

금의환향하리라.’ 다짐하며 눈물의 방장산 고개를 넘어 광주교구에 들려 잠시 인사를 나누고 보성으로 향했다.

보성에 도착해보니 식구는 별로 없고 취임식을 한다고 난로가에 15명 정도의 식구들이 용기종기 앉아 어떤

교회장이 오는지 궁금하여 웅성거리고 있다. 언제나 개척교회를 넘나들던 나에게는 생소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교회에 최선을 다하여 정성 드리며 사업하는 식구가(주동문. 이풍남) 2명 있고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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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성호갑님의 댓글

사랑하는 황을님 자매님 고향이 보성이라 남다른 정을 느낍니다.
벌교 꼬막도 생각나며 이제 좀더 시간이 지나면 활동했던 임지여행
구상도 해봅니다. 언제나 건강챙기시고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큰 축복이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황을님님의 댓글

성역시대의 참신한 충격입니다.
선배님
어디에서 이런 은혜와 감동을 얻을수 있을까요
오 하나님
성선배님에게 건강을 주시어 저런 충정이 다시 용솟음하도록 기를 드리옵소서
정말 감탄입니다.
시지프스의 열정처럼 끝없이 타오르길 기도합니다.
나의 고향은 보성입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존경하고 사랑하는정총장 아우님 언제나 남다른 지식으로 상대에게
자신을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게 만들어주기에 옆에있으면 좋기만 합니다.
이제 세상이 너무 발전해 물질.지식 어떤것도 견주어보기 힘이듭니다.
후대 기반을 위한 내일을 설계해야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언제나 좋기만한 조항삼님 그 어느때보다 수원시절이 저에게는 지울수 없는 추억입니다.
그 때 저는 환고향 불순종에 대한 탕감시기에 머물어 ..고통의 시기였습니다.물질 건강에
어려움이 많았지요 그 때 함께 해주신 수원식구님들을 지울수가 없네요.

성호갑님의 댓글

언제나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주시는 명언 가슴에 싶고
누구를 세우던 하나님과 참부모님이 원하시는 시대를 만들어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이옥용회장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세월과 나이에는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그렇게 건강관리 한다고 움직여도
활동하고 나면 몸살이 날때가 많으니 그러나 최선을 다 할겁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그리운 김회장님 길이멀어 만나기가 어렵군요.
이곳은 눈 눈이 온천지를 덮고 있네요. 정든님들과 함께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내년부터 고창에 실버타운..영산 방장산밑 고창읍에 석정온천과 골프장이 건설됩니다.
그때 한번오시기 바랍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시지프스는 바람의 신인 아이올로스와 그리스인의 시조인 헬렌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머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시지프스는 '인간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들의 편에서 보면, 엿듣기 좋아하고 입이 싸고 교활할 뿐 아니라, 특히나 신들을 우습게 여긴다는 점에서 심히 마뜩찮은 인간으로 일찍이 낙인 찍힌 존재였다.
---중략--
시지프스는 온 힘을 다해 바위를 꼭대기까지 밀어 올렸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바위는 제 무게만큼의 속도로 굴러 떨어져 버렸다. 시지프스는 다시 바위를 밀어 올려야만 했다. 왜냐하면 하데스가 "바위가 늘 그 꼭대기에 있게 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시지프스는 "하늘이 없는 공간, 측량할 길 없는 시간"과 싸우면서 영원히 바위를 밀어 올려야만 했다.

형님을 생각하면, 위 '시지프스의 신화'가 생각 납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신화는 多神들 사이의 시샘에 의한 신들의 대리전이기 때문이었다치고, 히브리의 一神을 신앙하는 우리들에게 왜 저토록 호사다마여야 했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지금에는 그 초지가 성사되어 성공적 다문화센터가 되었고, 전국에서 유명한 산수원애국산악회가 되었으니, 고창에서도 미얀마에서도 승전가를 크게 부를 일만 남았네요. 감동 입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뜻 대한 불굴의 집념에 감동으로 점철된 그 시절이 회한으로 똑바로
읽기가 민망하군요.

진실로 존경스럽습니다. 무슨 말로 답글을 써야할 지 어안이 벙벙하네요.
초창기 형극의 노정에 뿌려진 피눈물이 역사의 숨결에 묻혀진 것 같지만
부각되는 실적의 토대로 무한 성장하라라 확신하고 싶군요.

성회장님의 선견지명에 찬사를 보냅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기억할 만한 일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일은,
기억할 만한 일을 기억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드는 일입니다.

아무리 기억할 만한 일을 했다 하더라도
아무리 소중한 시간이 흘러 가더라도,
지금 내가 전혀 무의미한 시대에 살고 있다면
결국 실패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과거에 기억할 만한 일을 하였다 하더라도
지금 의미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
인생 전부가 기억에서 상실될 것입니다.

지금, 오늘, 이 시간,
성호갑 회장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소중한 시점에 처해 있습니다.
평생을 소중한 일에 투신하고, 일정한 성과를 거양하고,
그리고 회갑을 지난 지금도 파도는 계속 바위를 치고 있습니다.

"고창"이라는 척박했던 시골을, 뜻 속에서 기억될 만한
의미있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성업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갔습니다.

멈추지 마십시오. 주저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압니다.
오늘도 사나운 태풍은 충분히 불어 올 것입니다. 그러나
푸르른 소나무가 충분한 정기를 발휘하여
폭풍조차도 흔쾌히 막아 줄 것입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습니다.
아직, 노익장의 주인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직도 절륜한 패기의 열혈청년임을 증거합니다.

지금도 파도는 고창의 바위성을 치고 있습니다.
저기.... 금 간 바위가 보이지 않습니까?
여기도, 아뿔사, 공룡의 화석이 보이네요.

마지막 패달을 힘차게 밟으시기를.....
성화 동기생들의 보이지 않는 박수 소리가 요란합니다.
1800가정 전체의 뜨거운 성원이 메아리로 울려 퍼집니다.

성호갑님의 댓글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숙자매님 감사합니다. 본인도 엣날을 더듬어보며 새로운 각오와
결의속에 미래를 응시하며 비록 정년으로 아버님 직접주관은 떠났어도 사회속에서 말씀을
실천하여 사회적 기반을 통하여 영광을 돌리려 오늘도 최선을 다 합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는 은혜입니다.
정말 통일교회 의 산 증인이시고 살아 계신 역사입니다.
그날의 용기와 감격과 변치 않는 충성이 정말 감동 감동 이구요. 목사님 같은분들이 계셔서
아버님은 외롭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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