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뜬 구름 같군요. 속절 없는 가는 세월이 야속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오이도 홍순하 정해순님의 초청으로 어느해
 대만여행 팀이 초대 받았던 그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군요.
   놀이 대여업으로 생활을 영위하시는 당당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디다. 
 싱싱한 자연산 회로 융숭한 대접을 받았던
 아름다운 추억 극진한 환대에 함박만한
 웃음으로 천륜의 정을 교감하던 기억은
 빛바랜 일기장을 넘기는 기분입니다.
   두 분의 마음 색깔은 비단결 보다도 아름다운 가히 천일국 시민의 표상이라고 칭송하고 싶네요.
 
 고향집 친정에라도 간 듯 형제자매들을
 어머니 같이 그 해 지은 농산물을 고구마랑
 늙은 호박을 바리바리 챙겨 주시던 그 모습이
 눈시울을 짠하게 합니다.
 
 후덕한 두 분의 사랑이 이 가을 뇌리에서 맴도는
 참사랑의 용광로를 연상합니다.
 
 자비로운 꿀송이 같은 사랑은
 아직도 활활 타오르고 있음을 대만 여행 팀은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겠지요.
 
 여러 걸출한 인물들이 역사 속에도 있지만
 저의 짧은 소견으로 부족한 필력으로 자랑하고
 싶네요.
 
 영화속 인물이 아닌 실존인물로 학처럼 숭고한
 덕망을 펼치시는 주인공을 좀 쑥스럽지만 홈에
 띄우고 싶네요.
 
 난향처럼 묵향처럼 형제들의 가슴에 영영세세토록
 은은하게 꿈이 아닌 현실로 영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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