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조사위원 북경대학연수

저 지난주 세계최대의 광장 천안문 광장에서 거행된 국기 하강식에 대한민국 국민은 유일하게 혼자 수천의 중국인들속에 파묻쳐 참여했습니다. 일행들은 다른 코스로 가버렸더군요. 미아가 된 나를 전혀 찾지도 않고?(없어진지도 전혀 몰랐다고 함) 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자유를 만끽- 홀로 광장을 누볐습니다. 참어머님이 강연한 인민대회장, 모택동주석기념당, 인민영웅기념비를 돌고 돌며 이 나라가 복귀되기를 기원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중국선조들이 대숲에게 국기하강식의 보너스를 주더군요. 자금성과 천안문 광장간의 대로에 차량운행을 못하게 하여 느넓어진 가운데 총칼로 무장한 인민군들의 사열속에 의장대가 자금성에서 광장으로 행진하여 국기를 받드는 경건한 의식을 대숲앞에서 행하더군요. 천안문 광장에 드높이 휘날리던 중국기가 내 눈 밑으로 내려와 자금성으로 멀어져가는 행진속에 언젠가 천일국기가 천안문 광장에 계양되기를 빌어봅니다!